슈타인호프작가는 영 별로네요

그 쇼군이 되어보세 작가죠?

명'군'이 돼어보세 아님?!

명나라 지켜주는 내용...

속칭 삼랑진 사태 겪고서는 국뽕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3부에서 일본 원정이라도 가면 원래 스타일이 다시 나올지도 모르죠 ㅎㅎ

전투씬에 힘을 좀 더 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밀덕에 우파라 전쟁소설을 쓸 교양은 있는데 태도와 필력이 문제이죠.

우파답게 국뽕을 비웃는데 그러면 역사소설을 써야지 대체역사소설을 쓰면 안됩니다. 적어도 한국 웹소설계에서는 그렇습니다. 국뽕 맞으려고 보는 소설이거든요. 전쟁의 처참함을 묘사할 목적이라면 임진왜란을 소재로 정밀하게 쓰면 그게 더 좋겠습니다만, 팔아치울 자신이 없으니 웹소설 대체역사 소설 장르에 온 것이죠. 그러면 독자 욕구를 맞춰줘야 하는데 무시했다가 이번에 혼쭐이 나고 반성한 모양입니다.

필력은....밀덕답게 전장의 우발적이고 혼란스러움을 묘사하고 싶어합니다만....뽕맞는 소설이라면 혼란스럽고 예측 외의 돌발상황 속에서 이기든 지든 전투의 카타르시스가 나와야 하는데 기껏 묘사하는 스타일은 잘 쳐줘도 계획이 돈좌되어 혼돈에 빠진 참모본부,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후세의 밀덕들이 낄낄대면서 양군 다 병신들이네, 전쟁은 더 병신인 놈이 지고 덜 병신인 놈이 이기는 것이지, 이 병신, 저 병신 헤메는 꼴 봐라 하면서 낄낄대고 비웃으면서 평론하는 스타일로 전투를 묘사합니다.

이 분은 다른 분 글들, 하다 못해 옛날 작품이라 해도 윤민혁씨 작품이라도 필사하면서 본인의 전투묘사를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이고, 한국의 (특히나 젊은) 우파가 박정희 친일 행각 디펜스 해주면서 애국심같은 거 비웃는 (잠재적인 친일) 인생들이기는 하지만 국뽕 장르에서 놀려면 마인드 수정해야죠.

대체역사소설은 세계불문 국뽕장르죠
소수의 소설들 빼면요
비잔니움의 첩자 같은 소설

역시 세계적 현상이었군요. 비잔티움의 첩자는 이제 줄거라도 기억도 잘 안나네요. 이 것도 약간은 로마 뽕이...

소재는 잘 골랐는데 그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