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오랜만에 발견한 정말 재밌는 미궁탐색물 <늑대는 잠들지 않는다>

 
글쓴이 : 무명암 날짜 : 2019-01-28 (월) 20:02 조회 : 7013 추천 : 11  
늑대표지.jpg




키워드 : 정통판타지, 미궁탐색, 마검사(검+마법), 연애요소 거의 제로, 출간작(무료열람가능), 일본어



간지폭발하는 노기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멋진 정통판타지 '변경의 노기사'를 쓴 지원BIS작가가 신작을 냈습니다.

제목은 <늑대는 잠들지 않는다 / 狼は眠らない>.

미궁탐색물인데 정말정말 잘 썼네요. 

분량이 엄청난데도 눈을 뗄 수가 없어서 잠도 잊어가며 다 읽어버렸습니다.


주인공인 미궁탐색자 레칸(29세, 외눈)은 

어느날 이계로의 통로라 불리는 '검은 구멍'과 조우한 뒤 

더욱 더 강해지고자 훌쩍 뛰어듭니다. 

그런 그가 새로운 세계에서 벌이는 모험과 성장의 이야기예요.



내용구성은 미궁탐색 30%, 배움과 교류 & 성장 30%, 

여러 세력의 암투에 관련된 내용이 20%, 일상 및 설명이 20% 정도.

각 요소가 따로 놀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문체도 굉장히 간결하고 함축미가 있어서 

술술 읽히면서도 가슴 속 깊이 와닿는 울림이 있어요.


지금까지 공략한 미궁은 총 세 군데.

미궁은 저마다 특색이 있고, 비밀이 있어 '모험'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탐색과정은 철저하게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리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요약하고, 중요한 부분은 매우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단순한 탐색에 그치지 않고, 미궁을 둘러싼 인간군상들의 욕망과 꿈이 뒤얽히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자아내기 때문에 지루해질 일도 없습니다.



주인공 '레칸'은 이계출신이 가지는 이점이 몇 있고, 

타고난 전투감각과 풍부한 미궁공략 경험을 풀로 활용하며, 

무엇보다도 미궁탐색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 중증 미궁애호가라서 

미궁에 갈 때마다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급성장을 거듭합니다. 

칼이 주무기이지만, 좋은 스승을 만나 마법도 익혔고, 약학에도 뛰어난 솜씨를 자랑합니다. 

칼 밖에 모르던 레칸이 새로운 세계에서 스승을 만난 뒤 자신의 마법소양을 발견하고 

차근차근 마법을 익히며 강해지는 과정이 또 하나의 볼거리죠.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주인공의 제자인 '에다'가 초반에 암을 좀 유발합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거쳐 성장한 뒤로는 멋진 소녀가 되니 안심해도 됩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설명이 좀 장황하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긴 해요.

여러 세력의 역학관계, 암투, 그 배경이 된 역사적 사건들, 

조직 내 계파간의 갈등과 정치적 알력 등등...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현실미를 살려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만 

가끔은 지나치다 싶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사소한 결점들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수작입니다.

한동안 영어소설 파느라 일본작품을 거의 안 봐서 앞으로 한두달은 

그동안 쌓인 일본의 연재물들 쭉 읽으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거 읽고 나니까 다른 작품들은 성에 안 차서 도무지 읽히지가 않네요.

분량도 많고(약 120만 자), 연재도 빠르니까 

일웹소설, 특히 미궁물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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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랑쇠 2019-01-28 (월) 20:26
가장 큰 단점은 번역
     
       
글쓴이 2019-01-29 (화) 14:26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꽤 잘 먹힐 내용이니 조만간 정발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ㅎㅎ
우유미우 2019-01-28 (월) 20:35
아....일본어.......ㅠㅠ
     
       
글쓴이 2019-01-29 (화) 14:26
잉여학개론 2019-01-28 (월) 20:44
큿소... 니/뽄/어/
     
       
글쓴이 2019-01-29 (화) 14:27
오후의녹차 2019-01-28 (월) 21:00
오, 재미있을 것 같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파파고+구글번역기 콤보 돌려야겠군요. ㅎㅎㅎ
스크롤 내려 보니, 1월 16일 이후는 외전만 올리는 것 같은데 혹시 완결된 소설인가요?
     
       
ポロリン賢 2019-01-28 (월) 22:33
연재중이고 다음화는 2월 2일에 올린다네요.
          
            
오후의녹차 2019-01-29 (화) 19:12
연재 주기보면 시작부터 지금까지 거의 일기급인데 마침 쉬어가는 모양이네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2019-01-29 (화) 14:29
재밌게 보시면 좋겠네요.
내용은 이제 중반부 지나가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안 풀린 떡밥이 많고, 그 중 메인에피소드급만 두셋 정도는 남아 있어서
앞으로도 갈 길은 한참 남아 있을 것 같아요.
          
            
오후의녹차 2019-01-29 (화) 19:11
앞에 몇 편 봤는데, 주인공이 수 km 반경의 생명체 탐지 능력을 가졌네요. O_O
그거 말고도 전투에 유리한 스킬을 여럿 가졌던데, 세계관 최강자급인가요?
바닥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이지도 않는 컴컴한 수직 동굴에 냅다 뛰어드는 패기하며. ㅎ
전작 믿고 달려 보겠습니다. ^^
               
                 
글쓴이 2019-01-29 (화) 19:52
최상위급이긴 한데 최강자 클래스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스승이 마법쪽으로 최강자에 가까운데 주인공은 한주먹거리도 안됩니다.
시작시점에서도 상당한 강자고, 마법 배우고 나서는 훨씬 더 강해지긴 하는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정한 강자들도 많이 있는 세계관인 걸로 보입니다.
일신상의 무력뿐 아니라 템빨도 아주 중요한 세계관이라
누가 어떤 히든카드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다보니 더욱 더 그렇고요.
iznuw 2019-01-28 (월) 21:37
아 차라리 영어면 좋을텐데 일본어 ㅠㅠ

변방의 성기사 말하는건가요?
     
       
mazeo 2019-01-28 (월) 21:41
노기사가 따로 있습니다
     
       
미수맨 2019-01-28 (월) 22:34
일어로 읽었따는 사람보다 더 부럽다....
          
            
iznuw 2019-01-28 (월) 23:20
저도 영어 잘못해요 처음에는 저도넘 두려움(?)이 컸는데
단어가문제지 왠만하면 다해석되더라고요 단어는 보통 마우스커서같다되면 다번역되서 문제없고
     
       
글쓴이 2019-01-29 (화) 14:29
https://ncode.syosetu.com/n5011bc/
변경의 노기사(辺境の老騎士)라는 작품인데 대단한 걸작입니다.
          
            
오후의녹차 2019-01-29 (화) 19:15
만화로도 나왔죠.
나이 들어 육체는 쇠했지만, 기사도는 꼿꼿하게 가지고 있는 멋진 영감님. ^^
sidukq 2019-01-28 (월) 23:24
와 노기사 작가분 신작이군요. 한번 봐야겠어요.
     
       
글쓴이 2019-01-29 (화) 14:30
노기사랑 늑대 사이에 다른 작품을 하나 더 내기도 했습니다.
https://ncode.syosetu.com/n1091ei/
하부리마을 요괴담(羽振村妖怪譚)이라는 현대요괴물인데 이것도 평이 꽤 좋더군요.
산삼꽃 2019-01-29 (화) 06:39
노기사 작가면 볼만하겠넴
     
       
글쓴이 2019-01-29 (화) 14:31
믿고보는 작가님이죠. 모든 작품의 퀄이 A급 이상이라 신뢰도는 최상급...
보스킹 2019-01-29 (화) 20:17
추천글 너무 잘 쓰셔서 일독해 보고 싶어요
chekmate 2019-01-29 (화) 23:54
좋은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이브로 2019-01-30 (수) 19:25
글쓴님 읽으신김에 번역좀요 부탁드려요 ㅋㅋㅋ
오늘봐 2019-01-30 (수) 23:48
이작가분은 연애 파트도 잘쓸거 같은데........다음작품에는 연애도좀 굽신
TTIM 2019-02-02 (토) 01:34
이거 제자가 발암
제자 에피소드가 너무 작위적으로 띄워주는느낌이라 거기서 그냥 드랍함
iivy 2019-02-02 (토) 21:29
아...표지가 정말 묵직하군요. 이런 타입이 우리나라 소설엔 없을려나...
일본쪽 소설을 읽다보면 정말 의외로 감성적으로 아주 많이 동떨어져있다는걸 느끼게 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문화가 다르니 당연하겠지만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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