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 레벨과 스탯이 올라> 감상

게임 시스템이 현실에 적용되는 소재가 나오면서 실제 가상현실 게임 소재의 소설은 거의 사장되었죠
가상현실 게임 소재가 은근 단점이 많은지라...

겜판붐일 때보다 약하긴 한데 사장까진 아닙니다.;;;
유성님도 새 작품 또 겜판 내셨고 글쓰는기계님도 겜판 쓰고 있고
고두열님 신작도 겜판이고 후두마루님도 겜판 쓰고 계시고...
기존의 겜판 쓰던 작가들도 꾸준히 쓰고 있는데다 성적도 꽤 잘 나옵니다.
보는 사람은 계속 보는 게 겜판이라서요. 게다가 쓰기도 쉽죠.
화제성이 약해서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이름이 거론되는 일이 적어서 그렇지
아직도 겜판은 상당히 메이저한 서브장르예요...

공중누각 작가는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생각함.
배우 희망을 찾다는 중간중간 되지도 않는 격언만 없다면 굉장히 좋은 소설이죠.
특히 지금도 많이 나오는 배우 빙의물(?) 초반 작품 중에서는 가장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함.
문제는 이 분은 그때 골렘과 계약하고 자신의 단점을 고칠 기회를 잃는 것 같더군요.
그 뒤에 쓴 위처는 스토리가 없는지 중간부터 산으로 가더니...
이번 소설도 정확한 스토리가 없더군요.
위에 나온 스토리도 뭐 정확한 스토리 라인이 없이 시작한 당연한 귀결이죠.
아마도 주위에 피드백이 없거나 잘못된 피디백을 받는 것 같음.
독자보다는 보통 같은 친한 작가나 편집자가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골렘은 뭐 사장인 골렘부터 주변 작가들 수준 생각하면...
골렘 작가들 중에서 어떻게 첫번째 소설은 성공해도 2번째 작품까지 제대로 쓰는 작가 본 적이 없음.

매니지먼트가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주는 게 신기하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최신까지 보면 그냥 겜판은 아니고, 게임도 순수 게임세계도 아닌거 같고
현실에도 점점.. 박건작가의 디오 스러워져요

그건 또 예상치 못한 전개네요.
으음... 이 상태로 디오스러워지는 건 좀 그런 듯한데...ㅎㅎ
뭐 초반부에도 '이 운용법은 마나가 존재한다면 실제로 가능할 것 같다'는 둥 복선을 깔긴 했지만...

배우 희망을 찾다 보고 차기작 워처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던....

저도 그거 보려다가 평가가 영 아니라서 패스했던 기억이...

익숙한 제목이길래 뭔가 하고 카페가서 검색해봤더니 고렘.
아~~...창 닫았음. 신기한게 그럭저럭 썼던 작가도 고렘에 가면 비슷해짐.
매뉴얼이라도 정해놨나.

마치 옛날 대본소시절의 환상미디어를 연상케 하네요.ㅎㅎ
믿고 거르는 매니지먼트인가보죠?

돈 단위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서 하차했어요
뭐하면 10억, 템하나 50억, 집한채 100억
나중엔 카페 입장하는데 5천만 ㅋㅋㅋㅋ
저거 다 원 단위입니다 겜 돈이 아니라...

아이고... 저도 이런 거 잘 못 보는데...
화폐가치 제대로 컨트롤 못할 거면 그냥 액수를 얼버무리는 게 훨씬 더 나은 선택일 텐데 말이죠.

요즘 카카오에 올라오는 소설들 보면 작가들이 일부로 독자들 수준에 맞춰서 소설을 수준 낮게 쓰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개연성, 세계관, 필력 .. 전작보다 허접한 수준인데 이상하게 평점도 높고 보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ㅎㅎ

어느 정도 의도한 작품들도 있긴 있더군요. 원래 그런 수준인 작품도 있지만.ㅎㅎ

배우, 희망을 찾다 같은 걸 쓴 사람이 왜 팩토리에 들어간 거죠?
크게 터트리는 재미는 없지만 공들여 쓰고, 잔잔하고 진지한 작가라는 느낌이었는데.
그  '워처'  작가였다니 실망감이 아니라 뭔가 허탈함이 있네요
하긴 적어도 설계도면에 따라 꾸준히 찍어내긴 하겠군요

뭐 속사정은 독자입장에서 알 방법이 없지만 첫 작품의 임팩트에 비해
두 후속작은 아쉽긴 합니다.^^;

작가에서 공장 직원으로 전직 ㄷㄷ

롤앤롤 메시아 강추드리고, 천마를 삼켰다 추천드립니다. 요즘 신작중 제일 괜찮네요 ㅎㅎ

겜판에서 집중관리대상 클리셰 너무 지루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