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블 엠파이어 보신분 계신가요?

개똘끼 2019-01-04 (금) 16:16 조회 : 2995 추천 : 0

위탁요원 위신호를 보고잇어서 작가의 다른 작품을 검색하니 이게 나오더라구요
보니까 예전에 초반 읽다가 때려쳣던건데 다시 봐도 초반이 재미가없어요
불친절한 외국 번역 소설 읽는 기분이고 아무 맛도 없고 그래도 위탁요원 위신호처럼 한 삼십화 정도 지나면 볼만할까 싶어서 도전중인데 계속 제자리걸음이네요
위탁요원 저것도 초반 진짜진짜진짜 별로엿는데 소개글 내용보고 곧 저런내용 나오겟지 하고 억지로 버틴건데 이건 소개글도 딱히 뭐 없어가지고는 더 답답해요
볼만한게 너무 없어서 제발 맞아라 하는 심정으로 붙잡아보려 하는 제가 안타까운 지경...
읽어보신분들 전제적인 줄거리나 진행좀 알려주세요 스포 같은거 상관없으니 자세하게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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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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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9-01-04 (금) 16:35

처음에 호주 있을땐 재밌었는데 국내 온 후 아버지인지 아닌지 그 조폭 사장 이랑 회사 관계 이어지는 부분에서 늘어지는 것 같아서 읽다 말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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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똘끼글쓴이 2019-01-04 (금) 16:47

아 전 호주 얘기가 진짜 재미없어요 스토리보다 문장?문체?서술방식?진짜 맘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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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9-01-04 (금) 16:49

좀 건조한 편이긴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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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두 2019-01-04 (금) 17:42

어머니가 과거의 끔찍한 일을 당하고 그 뒤로 맛탱이가 가서 알콜중독 걸리다가 죽고.. 주인공은 어머니에 대한 일을 캐내기 위해서 한국으로 오는데..
소설이 좀 복잡?합니다. 일단은 어머니의 일에 대한 진상파악과 복수가 메인이구요. 엔터테이먼트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서 그쪽일도 하게되구요. 사건의 원흉?에 해당하는 사람이 재벌집 딸인지라 재벌가의 일(형제끼리의 지분싸움)도 좀 들어가구요. 재벌가에서 키우는 깡패가 등장하기도 하고...
읽어봐야 내용파악이 되실 듯 싶은데..
소설 자체가 친절하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블 엠파이어 보단 더 스트라이크 가 더 읽기 좋았습니다. 더 스트라이크가 위선호 작가 첫작으로 알고있어요.
주인공이 다른 운동하다가 그만두고 요리사 준비하는 고딩인데, 엄청 친하게 지내던 형이 프로2군에 있는 포수(아마도 육성선수?)인데 주인공의 말실수로 인한 오해로 경쟁중인 선수와 사고가 나서 사망하게됩니다.
주인공은 상대선수의 고의라고 생각해서 이걸 복수하기 위해서 야구중에서 일어날 법한 실투성 헤드샷(...)을 목표삼아 투수에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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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똘끼글쓴이 2019-01-04 (금) 17:58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더스트라이크 스포츠 소설치곤 독특하네요
이블엠파이어는 그만 놓아주고 그거 도전해 봐야겟어요
귀찮으실텐데 도움되는 긴글 남겨주셔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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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똘끼글쓴이 2019-01-04 (금) 18:10

쉣 접는김에 몇편 빠르게 대충 보니 쥔공 스스로 머머리를 택하네요
이게 젤 최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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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에지다 2019-01-04 (금) 18:24

이분 더 스트라이크부터 계속 봐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장르적 필력이 늘어나는게 눈에 띌정도 더군요. 최근 위탁요원 위신호에서는 장르적으로는 이블엠파이어보다 훨씬 나은것 같고요.

이블엠파이어에서는 묘사나 상황변화에 따른 시공간 변화에 대해서 그다지 친절하지 않고 특유의 은유나 상황 설명 스킵으로 뭔가 내가 몇페이지 건너뛰었나 어리둥절한적이 몇번있더군요. 사실 일반 소설 작가들 작품에서 이런경우가 많은데 이블엠파이어도 그런경우가 좀 있어서 읽다보면 뭔가 싶기도 하고 이게 장르 소설특유의 시원하게 터트리는게 한 60%정도 터트리다 말고 터트리다 말고 이런게 있어서 좀 그런경우도 있더군요.

그래도 작가특유의 인간의 위험한 부분? 이랄까요 굉장히 불편하지만 있을법한 그런 감정을 건드리는게 상당히 독특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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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똘끼글쓴이 2019-01-06 (일) 09:04

격하게 동감합니다 제가 느낀게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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