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흑마법사가 정말 싫습니다

동감입니다.......흑마도 세분화하면 정확히 네크로 진짜 싫어합니다.....

너무 식상하죠. 고유한 설정을 잡아줘도 지루한데 보통은 기존의 루트를 답습할 뿐이니...

어떤 작가님이시죠? 갑질하는 영주님 다읽어서.. 어서 추천을..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작품이라 추천하긴 좀...ㅎㅎ

혹시 고두열 작가님 말하는건가요?

넵... ^^;;

흑마법이라는게 설정 상 '죽음'과 관계가 있어서 네크로맨시를 빼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거 말고 생각해보면...
1. 악마, 악령, 뱀파이어 등 지옥이나 마계의 존재 소환 및 강화주문
2. 상대방의 생명력 흡수 또는 직접적인 저주, 쇠약, 살해 주문
3. 질병, 악몽, 공포 확산
4. 본인 대상으로 섀도우 워킹, 나이트 비전, 박쥐 또는 워어울프 등으로 변신, 안개화 등등

역시나 흑마법사는 시체군단을 끌고 가야 사람들이 경기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
플래그 좀비가 동네 우물에서 목욕 한 번 하면 바로 군대가 빵빵하게 보충되는데요. ㅎ

흑마법사라도 독창성이 있다면 ㅇㅋ이긴 한데 보통 그런 게 없더라고요.
특히 이건 겜판이다보니 아무래도 무난한 루트를 탈 가능성이 높아서 더 꺼려진 것 같네요.
물론 속단은 금물이지만요.

제가 원하는 독창성은... 예를 들어 영미권팬픽 중에 초인물 하나가 있는데
거긴 주인공이 눈만 감으면 현실과 흡사하지만 모든 게 일그러지고 비틀린 세계를
바라보는 능력을 얻는데, 거기서 끔찍한 악몽으로 뭉친 존재들과 만납니다.
그 존재를 제압하게 되면 주인공의 사역마가 되는데 하나하나가 능력이 독특하고 묘사도 훌륭하죠.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면서 섬뜩한 게 참 좋더라고요.ㅎㅎ

현실과 흡사한 비틀린 세계로 가는 것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인 영화 '콘스탄틴'이 떠오르는군요. 사역마는 눈 감은 세계에서만 존재하나요, 아니면 현실 세계로도 넘어 오나요?

'흑마법사=시체군단', '엘프=궁수', '드워프=엔지니어' 같은 클리셰는 보편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에 저 종족들이 안 나오면 모를까, 나오면 특성을 바꾸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겜판이건 실제 게임이건, 식상한 설정이 계속 등장하는 건 이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설정을 이해하는 진입장벽을 최소로 하고, 바로 본 줄거리(또는 본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눈 감은 세계에서만 존재하더군요. 현실에 영향을 끼치긴 하지만요.
예를 들어 '물건을 찾아주는' 사역마가 있는데
저쪽세계에서 그놈이 물건을 찾고, 스크린으로 물건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그 스크린 안에 손을 집어넣고 물건을 끄집어내면 현실에서도 그 물건이 소환되는 식...ㅎㅎ

네크로맨서 괜찮은데...

그냥 제 취향입니다. ㅎㅎ;

무슨 말인지 알 거 같네요.
자매품으로 정령사가 있죠.
밸런스 무너지지 않은 정령물 본 적이 없고 성장 과정도 뻔함

동의합니다. 정령사 나오면 밸붕은 거의 확정이죠.
그나마 '아레나, 이계사냥기' 같은 작품은 재밌게 보긴 했네요.
정령사긴 한데 정령이 보조에 주력하고 2마리 밖에 없어서...

흑마법사를 너무 양판으로 쓴 작가가 많아서 밸런스 최악이죠 그래서 일단 흑마면 거르는데 제대로만 쓰면 매력적일 것 같음

매력적으로 쓰면 참 멋지게 뽑힐 소재긴 한데, 편하게 편하게 쓰는 풍조가 만연해서 슬프네요.

문피아에 네크로맨서가 드럽게 인기 많아서 그래요 ㅋㅋ;
아재들 왕년 중2병이 좀 있어서 1인군단, 죽음의 마법, 데스나이트 소환 이런거에 로망이 많으시니

1인군단 로망에 더해

글쓰기 정말 쉽죠 거의 날먹이나 마찬가지이니...

아하... 그렇군요.
저도 아재인데... 생각해보니 저도 한때 그런 로망이 있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
어느 순간부터 지겹다는 생각에 그런 로망도 흐려진 것 같습니다.ㅜㅜ

요즘 소설 흑마법이 너무 댓가가 적어요.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싱겁더라구요.
비유하자면 최저시급도 안주는 열정패이인데, 대학교수급 인력을 마음데로 갈아넣어 쓸수있는 회사죠.

하핫, 비유가 절묘하네요.

잘쓰는 작가가 무난한 양판물 쓰면 많이 아쉽죠....ㅋㅋㅋㅋㅋ
기본 이상은 합니다만 그이상은 없네요 ㅎㅎ

제 마음을 잘 표현해주신 듯... 모르는 작가가 뭘 쓰든 상관없는데
잘 쓰시는 분이 내가 싫어하거나 너무 무난한 거 잡으면 아쉬움이 남더군요.

네일스 테일스 이상가는 흑마 본적이 없음

너무 오래 전에 봐서 주인공이 뭐하는 놈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재생읽어보세요 흑마 갑이죠

삼두표님 글 대부분이 흑마가 갑이긴 하죠.
그분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흑마법사면 아마 순식간에 세계제패할 듯...
세뇌나 환술 같은 것들이 워낙 미친 밸붕급이라...

제가 한 10년도 더전에 인터넷에 연재 하던 소설중 네크로멘서에 관련된 소설이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 나는것 몇가지는
영지? 같은곳에 기본적으로 네크로멘서 등이 몇 있어야 하기에 나라에서 공인된 직업이며
장의사? 사형집행관? 같은 것도  애내들 일이며 
(죄수의 죄목에 따라 국가 노예? 같은 개념으로 시체가 활용됨)
전쟁시에는 직접적인 전쟁참가는 불허하며 전장 정리 시 필수적으로 참여 한다거나
어디 양판소 같이 손한번 휘두르면 스켈레톤이건 좀비건 만들어지는게 아니며
상당한 공정
(가장 낮은스켈레톤 만들때도 뼈가 상하지 않도록 살을 직접 다 발라낸후 특수한 약품등으로 처리 이후
 몇일 동안 작업해서 만들어 내는  무협�� 강시 만드는 느낌으로.)
(무슨 듀라한 같은거 만들려면 죽기 몇달 전부터 살아있는 애한테 약 맥이고 뭔 수를 써서 만들어야 해서
 몇달 단위로 걸린다 던지.. )
이런식이였는데 주인공이 묘지에 버려진 고아 였었고 그 귀신(의사 자체는 없고 기억의 일부? 미련 같은거만 남은 채로 언데드 한테 붙어 있는 ) 비슷한걸 보는 느낌이였어서
전개가 무척 특이 했던걸로 기억..

오 무척 참신하네요.

저도 진짜 흑마법사 넘나싫어요 네크로멘서 는 그중 최악 아오
그냥 모두가 신물나게 생각하는 파이어볼 날려주기만해도 흑마법사보다 훨나음

요샌 평범하게 파볼 날리는 법사가 훨씬 드물죠.ㅎㅎ
위저드스톤의 로이 정도...

흑마법사가 강해질 수 있는 조건을 너무 가볍게 풀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옛날에 중간보스나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흑마법사들은 ..
그만큼 강해지기 위해 오랜 세월을 갈아넣거나 ( 리치가 된다거나 ; )
악마와 계약을 한다거나 .. 하는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직업이었던것 같은데 말입니다.

소설속에서는 너무 리스크 없이 1인군단이 완성된다는 느낌.

그렇게 강력하면 개나소나 다 흑마법사여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 ㅋ

맞습니다. 게임처럼 소환개체 제한이 강하게 걸리던가, 리스크가 높던가 해야 하는데...

네크로맨서 주인공 매력 진짜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네크로맨서라면서 수십~수백 해골 일으킨다음 1인군단임 뿡뿡 하는거 보면 그닥 공감도 안되구요. 차라리 흑마법사면 사령술 외에 본신의 능력도 강력하면 모르겠는데 요즘 소설들 보면 거의 흑마=네크로 설정이라 소설 초입부에 주인공 네크로 삘 보이면 그냥 바로 뒤로가기 누르네요. 옛날에 보면 흑마 관련 괜찮은 설정들도 꽤나 많았는데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백마 관련은 범용성이 좋고 흑마는 공격쪽 특화라던가 그런 설정은 다 사장된듯 ㅠㅠ. 독식전설 유료화 이전에 저도 읽어보려 했는데 초반에 네크로 하겠다고 맘먹고 그대로 진행하는거보고 바로 하차했어요.

독식전설 읽어봤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일단 소환물 뿜뿜 해서 무적 가는 전개는 아니고...
그냥 무슨 직업이든 별 차이 없었을 듯한 작품...

옛날 소설이지만
무적사신
보시면 네크로멘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음요 ㅋ

무영자님 글이 독특하긴 한데 저랑은 조오금 안 맞더군요.
그나마 취향에 맞던 건 연중해버리고...

이제는 그냥 네크로맨서 나오면
작가가 전투씬 쓰기 싫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하하..

저는 성장템 세트 이런 건 나오면 그런 생각 들더군요.ㅎㅎ
아 작가가 아이템 계속 구상하고 바꿔주기 귀찮구나... 그냥 대충 성장시켜서 계속 써먹으려는 거구나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아블로 조폭네크의 영향이 아닐까 소소하게 생각을 해봐요...ㅋㅋㅋㅋ

그럴지도요.ㅎㅎ

네크로멘서 물이라기보다는 그냥 양판이나 허접한 게임 소설물

네일스테일스 구해서 읽어보세요

스.켈.레.톤!!!!!!!!!!!!!!!!!!!!!!!��!!!!!! 전 마검사가 제일 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랬는데 요샌 칼도 잘 쓰고 마법도 잘 쓰는 주인공은 너무나도 흔하다보니...

전 테이머 ㅡ.ㅡ

테이머도 밸붕의 주역중 하나죠.ㅎㅎ

제가 어제 읽은 작품이랑 같은 작품인듯한 기분이.. 글 보다보면 흑마법사를 골라야 하는 이유를 이것저것 만들어 놓긴 하더군요. 가면 갈수록 흑마법사라는 직업이 사기적으로 변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흑마법사를 고른 이유는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밝혀지기로 흑마법사는 아예 미완성 직업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미완성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했는데도 주인공이 선택할 정도였다는 게 납득이 잘 안되더라는...

전 좋던데 네크로....;;;

게임할때도 네크로맨서나 저주계열있으면 그런거로 하는데;;;

혹시 제목이 머에요?

고두열 작가님의 '독식전설'입니다.
아직 소환계열은 아니고 저주계열이네요.
근데 슬슬 소환물이 늘어나는 듯...

흑마법사 진짜 제대로 쓰면 재밌는 소재인데 .. 옛날부터 "순수" 흑마법사가 주인공인 소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거 같아요. 네크로맨서는 1인 군단이 가능한 만큼 본체는 약해야 맞는건데 .. 마법, 검술까지 다 능통하니 재미가 없습니다.

실제 게임처럼 직업간 밸런스 따져서 설계하고 이런 게 힘든가봅니다.
사실 독자들 중에도 주인공만큼은 이것저것 다 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