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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거슬리는 단어 하나 때문에 하차하시는 분 계신가요?

rank 씨쉽 2019-01-01 (화) 04:27 조회 : 2047 추천 : 2  
필력이 나빠도 소재나 내용이 재미있으면
웬만하면 보는 편인데...

자꾸 단어 하나가 거슬려 하차하게된 작품이있네요..

누나라는 좋은 단어가있는데 대화체에서도 누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니 괜히 어색하고 도저히 참을수없어 하차할 예정입니다 ㅜㅜ

이런경험있으신가요?

소재가 흔하지않은터라 끝까지 가고싶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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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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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얀쿡선생 2019-01-01 (화) 04:33
근데 누나랑 누이가 사용이 다르지 않나요?
보통은 나이가 위면 누나 아래면 누이 라고 하는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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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씨쉽글쓴이 2019-01-01 (화) 04:39
위인데 누이를...
그건 둘째치고 평소에 잘사용하지 않는 단어라 어색한게 자꾸 걸리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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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인간조무사 2019-01-01 (화) 06:03
누이는 손위 손아래 상관없이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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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듀포른 2019-01-01 (화) 04:35
저는 그런거 보다.. 일단은 개연성을 중요시 여김..

글이 재미가 있던 없던  개연성이 없으면 하차.. 즉.. 현대물이던 판타지 물이던  개연성을 중시 여김..

그래서 가끔 쓸데 없이 개그 치는 유치한 장면 나오면 하차 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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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드라구너 2019-01-01 (화) 04:35
좋은단어 나쁜단어 차이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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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씨쉽글쓴이 2019-01-01 (화) 04:39
그렇죠! 어색하게 느껴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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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네피르 2019-01-01 (화) 04:50
저는 중국 번역 소설 중에 학사신공은 위화감 없이 재미있게 봤는데
그 뒤를 이어서 본 마녀 사용 설명서는 뭔가 소설이 어색하고 사용하는 단어도 애매해서
다들 그렇게 재미있다. 재미있다. 이야기 많아 기대했지만 초반 10화도 넘기지 못하고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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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사발면컵 2019-01-01 (화) 07:52
전 탈력감  이란 단어가 너무 거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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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김철수a 2019-01-01 (화) 09:25
단어가 어색한건 문맥과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럼.
단어 치환으로 다른소설 배껴썼는지 의심해보세요.

저속한 소설때문에 잘못된 취향이 생기지 않도록..

김첨지와 인력거가 돌아다니는 시절이나
죽지 못하는 도깨비가 나오는 드라마에서는
전혀 어색하지 않은 단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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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arthas 2019-01-01 (화) 09:45
쩝. 크헤헤헤 같은 이상한 의태어, 의성어요. 아 그리고 왜색이 강하게 느껴질때도  하차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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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귀차늬즘 2019-01-01 (화) 10:29
아 난 바라요<< 이단어 미치것음 볼때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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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동급생 2019-01-01 (화) 11:08
저도 그게 이상한데 그게 표준어법이라서 그렇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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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귀차늬즘 2019-01-01 (화) 12:02
표준어 정립하는 세퀴들 진심 답안나옴
지들이 뽑기로 정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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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stc100 2019-01-01 (화) 13:32
짜장면-자장면 같은 걸로 국립국어원을 욕했다면 타당했겠지만,
엄연히 '바라다' 라는 표준어에서 '바라요', '바람' 이 나오는 걸 국립국어원이 뽑기로 정했다고 욕하는 건 비상식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 죄다 표준어로 해주면 그렇지 않아도 예외가 많아서 어려운 한국어가 더 개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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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귀차늬즘 2019-01-01 (화) 14:57
바라요가 요세 책에 나오는 단어중 미치것다 한거지 한두가지임?에효
머이리 멍청한 소리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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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뒹굴푸우 2019-01-02 (수) 00:53
바라아재도 아니고
바라로 끝남.
요자도 안 붙어요.
엄청 어색함.
자장면보다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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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하얀손수건 2019-01-02 (수) 17:38
정상적인 사용보다 잘못된 사용이 더 익숙해서 그럴 겁니다.
특히 노래 가사들을 보면 '바래'로 끝내지 '바라'로 끝내는 건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일반문학에 익숙했다면 어색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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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흑하검 2019-01-01 (화) 10:52
개인적으론, 일본어번역체가 심히 거슬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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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미수맨 2019-01-01 (화) 10:53
저는 노무현 문재인 나와서 하차한 소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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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동급생 2019-01-01 (화) 11:10
누이 라고 쓰는 방식은 옛날 표현이죠
누나 나 누이나 뭐 그게 그거긴한데 누이 라고 쓰는 방식이 한참 오래전의 글들에서 쓰이던 방식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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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동급생 2019-01-01 (화) 11:14
저는 문장이나 단어나 글쓰는 걸로 하차하지는 않는데
하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럴듯하게 써놔야 된다는 겁니다
말도 안되는 설정이나 등장인물이 말도 안되는 개소리나 행동을 하더라도 그게 그럴듯하게 있을 법하게 만들어서 쓴다면 오케이입니다
아무리 있을 법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그걸 그럴듯하게 쓰지 못한다면 답이 안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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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오렌지빵 2019-01-01 (화) 11:23
시대에 맞지않는 단어 나오면 하차를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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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크로로롱 2019-01-01 (화) 11:46
단어보다는 어미가 거슬리면 하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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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가감가감 2019-01-01 (화) 12:12
저는 여인 이라는 단어 너무 구시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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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회사원아님 2019-01-01 (화) 12:37
물결표시~ 나오면 읽을 의욕 50퍼센트 감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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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stc100 2019-01-01 (화) 13:36
일본어 번역체는 너무 많아서 지적하는 것도 식상할 지경이고...
지금은 딱 하나 봅니다.
어디서 자기 욕할 때 재채기 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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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ポロリン賢 2019-01-01 (화) 13:53
의성어 의태어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하도 까득 까드득 거려서 초반에 하차할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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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장호노사 2019-01-01 (화) 14:29
~ 하느라고 바빴다. 이런 표현을 '하느냐고' 로 꼭 쓰는 사람 있더군요. 글 쓸때 옆에 앉아 콱 쥐어박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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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sidukq 2019-01-01 (화) 15:03
아에 하차한 적은 없고 재미도가 절반 정도 떨어진 정도는 느껴봤네요.
추천 0
rankpiax 2019-01-01 (화) 15:40
전생검신
꾸역꾸역 보다가도 우묵이라는 단어를 말도안되게 쳐 남발해대는거 보고 접음
도대체 우묵하다라는 단어를 목소리 성격따위에 쓰는 사람이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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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로우키 2019-01-01 (화) 15:54
최근에 본 연예계 소설 중에

'씨이이익'을 남발하는 소설이 있더라구요

그냥 주인공이 피식 웃었다고 서술하면 되는데

어떤 계획이 떠올랐다
'씨이이익'
주인공은 웃었다

이런 식의 끝맺음이 반복되니 그 때마다 집중력이 깨지고 매우 거슬려서 하차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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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하이다 2019-01-01 (화) 18:22
완전 공감 되는게, 저도 초반부에 보고 어 좀 괜찮다.. 라고 읽다가, 단어 선택이라던지 문맥에 불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읽으면서도 되게 거슬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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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기므군 2019-01-01 (화) 20:38
알겠어 알았어 구분못할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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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dodooda 2019-01-01 (화) 22:16
주군. <<-- 요단어.
삼국시대 군주물이나 순수무협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현대, 판타지물에서 저 단어 쓰면 저게 무슨 짓거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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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쌔끈달끈 2019-01-01 (화) 23:23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시대와 상황에 맞지 않은 단어가 자꾸 나오면 몰입이 깨져서 접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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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산삼꽃 2019-01-01 (화) 23:30
틀린 맞춤법은 거슬리지만 참고 보게 된 듯 함
안어울리는 어휘, 지나친 의성어 남발 등은 몇 번 참다가 내공 부족으로 이탈하게 되는 듯
추천 0
rank미소년G 2019-01-02 (수) 15:11
아무래도 맞춤법이 잘 안 맞으면 기분 팍 상하죠. 것보다 싫어하는건 "~합니다. ~합니다만..." 이런 식의 말투 따위로 캐릭터의 시크함을 설정하려는 거요. 뭔가 오타쿠같고 좀 오글거려요.
추천 0
rank밤하늘달별 2019-01-02 (수) 17:17
성역의 쿵푸였던가...추천글은 많은데 못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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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헤라쿨피스 2019-01-02 (수) 20:33
요즘 문피아나 카카오보면
툭하면  가즈아~
가즈아~  이러는데...  너무 자주 나오니 보기 불편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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