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표절에 해당하나요?

그 지식이라는 게 그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지식이라면 저작권 침해입니다.

또한 그 지식을 다른 곳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경우라도 그 책에 나온 그 지식을 알려주는 방법이 다른 곳과 다른 독창적인 부분이 있다면 따라 했을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됩니다.
이런 경우는 꽤 복잡하게 따져봐야하죠.

저작권법의 목적은 문화의 향상발전입니다. 저작권을 보호함으로써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할 여건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이를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저작권법입니다. 윗분의 설명은 오히려 특허의 개념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표절의 경우 윤리적인 개념이고 사람마다 정의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표절은 타인의 작품을 '허락없이' '내가 쓴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판단기준은 표절 의심작과 대상작품을 모두 읽은 사람이 두 소설 간에 유사함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표절 의심작에 어떠한 출처표시도 없는 경우 이는 표절이고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행위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표절도 저작권 침해도 아니다'입니다.

책을 영상화하는 시점에서 이미 저작권 침해 가능성은 크게 줄어듭니다. 책을 책으로 베끼더라도 복붙 수준이 아닌 이상 저작권 침해가 쉽게 인정되지 않습니다. 책의 일부를 찍어서 강의하는 수준이 아닌 한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표절은 앞에 설명한 것처럼 사람마다 판단기준이 다르지만 지식이라는 게 매우 한정적이고 절대적입니다. 예외적으로 지식을 보호하는 게 특허법이고, 이는 기술에 한정됩니다. 특허기술을 책으로 발간했을 리는 없으니 이는 공유가능한 지식에 불과하고, 마찬가지로 복붙 수준이 아닌 이상 표절이라 비난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참고서적으로 이용한걸 알려야죠.

인용한 책이 많을수록 전문성을 나타내는거니

강의같은걸 할때는 출처를 알려주는게 좋은겁니다.

그래야 강의듣는 사람도 아 저책도 한번 공부해야 겠네 하고

생각할테니까요.

뭐, 책을 이용해 영리적인 목적의 강의를 한다면 저작권 침해 맞죠. 근데 이미 저작권 만료된 교육 분야나 사상, 학문 같은 것에서는 딱히 저작권이 없는지라...재해석해놓은 저작물은 내것인양 하면 저작권 침해인데 정작 저작권이 소멸된 원본을 본인이 공부해서 재해석하는 거면 별로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