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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역의 쿵푸 작가는

 
글쓴이 : rarnn 날짜 : 2018-12-24 (월) 18:39 조회 : 3875 추천 : 14  
국한혼용세대 특유의 서술법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병기를 남용하고, 한글전용 문장구성력이 떨어지니 삽입과 단문으로 점철하죠. 그리고 입말과 글말조차 구분하지 못하면서 한자든 영자든 우리말이든 음독만 가져다 조어하니 개화기의 신소설이나 근대 국어 같은 언문 불일치가 보이는 겁니다.

"감동이다, 얘. 당연히 그래야지. 그런데도 예쁘고. 학교에서 1,2등만 계속해. 나 진짜 마음에 든다, 너."
신작에서 발췌한 대화 중 일부인데 직접화법으로 쓰인 문장임에도 입말이 아닌 글말이다 보니 어색하죠. 조어는 따로 언급 안 해도 잘 아실 테고.

60년대 또는 그 이전 출생자거나 그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글이라면 국한혼용 자체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한글전용이 정착된 지금에 있어선 한자어휘력으로 지적 수준을 평할 수 없음에도 빠들은 그걸 지적 수준이라 말하며 수준 이하의 문장구성력 탓에 나오는 삽입과 병기 그리고 단순하기 그지없는 조어력을 포장하려 하니 까가 생기는 거죠.

소위 말하는 글빨의 기본은 문장력이고, 문장력은 화자의 얘기를 명확히 전달해서 독자가 쉽게 읽는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입니다. 중의적 표현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것과 수준 이하의 문장력 탓에 생기는 해석의 어려움은 다른 겁니다.

재미라는 건 취향 차가 크니 언급하지 않습니다.

LisHorP 2018-12-24 (월) 18:50
한줄예시만 봐도 벌써 골이 띵해지네요. 보지말아야지 ㄷㄷ
북방흑제 2018-12-24 (월) 18:56
60년대생도 저딴 고루한 말투나 문체는 쓰지 않습니다. 1910~20년대생이나 그정도 연배되는 세대가
어딘가로 뚝 떨어져서 독자적으로 말투나 문체가 전해졌다면 모를까.
임감천林柑泉 2018-12-24 (월) 19:03
팔리지만 않으면 논란되지 않을 텐데 팔리니까.ㅋㅋ
     
       
글쓴이 2018-12-24 (월) 19:11
재미를 느끼는 분이 있으면 팔리죠. 그게 장르고.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빠들이 왜곡하는 포장입니다.
     
       
핸젤과그랬대 2018-12-24 (월) 21:58
아뇨. 흥행유무와 별개로 소수의 빠가 미쳐 날뛰면 콜로세움이 열리는거죠. 성쿵푸 때를 기억해보면요.
noodles 2018-12-24 (월) 20:13
사실 저도  글쓰신분과 비슷한 입장이였는데  성역의 쿵푸와는 다른 경우로 극악한 문장력을 구사하던 나이트고렘 작가보고 생각을 바꾸긴 했습니다
piax 2018-12-24 (월) 20:51
극공감합니다
쿵푸 15화정도? 까지 봤는데
그때 댓글들 보고 어이가 없었죠
이정도 문장도 이해 못하냐? 이딴 말 하는 인간부터
대학은 갔냐? 라는 개소리까지 아주 다채로운 병신들이 많더군요
개독 2018-12-24 (월) 21:11
?? 중국작가가 쓴거 대충 번역기로 돌려서 출판한거 아니였나여
     
       
석천이형 2018-12-24 (월) 22:10
그것도 아닌게 범인수선이나 여타 중국 작가꺼 날림 번역을 보면 다른 형태로 이상한 문장이 되지 저렇게 되질 않거든요..

그렇다고 구글번역체도 아니구요
석천이형 2018-12-24 (월) 22:18
정체가 뭘까요?  국한혼용 세대라고 글을 저렇게 쓰진 않는데...당장 80년대 고전 무협을 봐도 비슷한 점이 없고요.  정말 조선족이신가?  비하하는 분도 있던데 중국이든 조선족이든 간에 죄 지은 거 아니니 인종가지고 욕할 일은 아니고...순수하게 궁금함.  60년대 이전 출생이니 하는 가설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문체라 ㅡㅡ

1920년대까지 중국에 체류하던 서양 선교사가 한국으로 건너와 격동의 40년대을 겪고 말년에 소일거리로 판타지를 쓰기 시작해야 이럴 것 같은데..
     
       
noodles 2018-12-24 (월) 22:40
소설 별로 안 읽던  타분야 지식인이 갑자기  소설 쓸때  느낌?  혼블로워  1권 읽을때 와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었네요  -0-;
          
            
석천이형 2018-12-24 (월) 22:53
그러네요. 혼블로워 ㅋㅋ 근데 타분야 지식인들은 독서가 패시브라 저 정도로 나사 빠진 문체를 구사하진 않는데..백발 성성한 할배들도요
근본적으로 70 80년대 학술 서적보다도 문장 구조가 어색한..
               
                 
noodles 2018-12-24 (월) 22:54
혼블로워  쓰신분도 해사 교수님이시니  글쓰는것 자체는 훈련 받은 사람이니까요
                    
                      
핸젤과그랬대 2018-12-25 (화) 00:26
혼블로워 엄청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ㅋㅋ 엄청 기대에 차서 읽다가 말았는데...
                         
                           
noodles 2018-12-25 (화) 01:17
프랑스 미망인  부분에서는 진짜  실망하긴 했었네요
     
       
가화삼보 2018-12-25 (화) 06:25
그건 아닙니다.
당장 70년대생만 되도 독수리타법 교정 못하거나 한손 엄지손가락만으로 스마트폰 타이핑 불가능한 분들이 허다합니다. 하물며 60년대생은 '글쓰기' 자체를 생활화할 필요가 없었던 세대에요.
또한 지금 10대 같은 경우는 SNS의 일상화 덕분에 입말에 굉장히 가까워진 글을 쓰지만, 반대로 글말로서는 윗세대보다 조잡합니다. 그게 소위 말하는 '스탯창'을 낳는거구요.
결국 주변 환경 더 나아가 습관과 습득의 문제죠.
저도 윗분의 소설 별로 안 읽던 다른 분야 지식인이 어설프게 쓴 글이라는 추측에 동의합니다.
     
       
졸린다 2018-12-25 (화) 11:07
조선족이랑 일많이 해보지만 저렇게 복잡하게 말하거나 글쓰는분 없어요
힘세고강한 2018-12-25 (화) 00:19
중국이나 일본소설을 번역기 성능 별로일 시절부터 번역기로 돌려봐서 개인적으로는 의미만 전달되면 상관없긴 한데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그렇지 2018-12-25 (화) 08:04
음...

1 단어는 별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말을 살찌우겠다고 순 우리말을 많이 쓴 좋은??? 작품도 있죠. 그것도 사전 없으면 못읽어요ㅋㅋ 영어소설도 보니, 사전 찾아봐야 한다고 못쓴 소설이다라고 하고싶진 않네요

2 전작보다 더 훼괴해졌습니다^^ 영어도 쓰시고, 산스크리트어인가요? 미국 작품 중에도 7개 국어를 써서 난해하지만, 고전인 작품이 있죠. 미국은 어떤 나라 말이든 가져다 쓰면 영어고, 그 게 영어의 가장 큰 장점, 아름다움이란 사람들이 있으니, 다른 나라 말 많이 썼다고 뭐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3 진입장벽? 쉬운 말로 써야 잘 쓴 글이다. 이런 사상이 지배하는 것도 수십년 밖에 안됐죠. 쉬운 글이 꼭 좋은 글도 아니고요. 영단어를 한 문장에 한두개 씩 꼭 쓴 글이 인기를 끌기도 하더군요. 영어를 잘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이 안되는 글입니다, 콩글리쉬죠. 일본말이 현재 이렇죠, 영단어가 없으면 문장이 안되는 수준까지 갔죠

4 재밌는냐? 전작은 끝까지 봤습니다. 사실 재밌으니깐, 논란이죠. 재미없으면, 그냥 안보시잖아요? 이번 작은 재미있을지 봐야 알겠습니다. 너무 짧네요

5 전작은 사전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대충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반복되는 단어들이니, 맥락에서 대충 알아먹을 수 있고요. 영어로 된 글도 그렇게 보지요^^

그럼 왜 순우리말, 영어, 산스크리트어????인가를 쓸까요? 흔히 쓰는, 설정이 완료된 단어들을 그냥 쓰지 않을까요? 이 게 논란인 거 같습니다.

이번엔 하도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울력을 찾아봤습니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일함. 또는 그런 힘.

ㅋㅋㅋㅋㅋ 울력교회도 있더군요. 사실 지적능력이 부족한 작가는 아닌 거 같아요. 많이는 읽으신 분이신 듯해요. 아니면, 단어를 이렇게 많이 알 수 없죠. 하지만 방구석 지식인, 소통이 전혀 없어서 자신만은 정신세계를 구축한 지식인, 조금 더 나가면 미친놈일 수도 있을 정도로 문장을 구성하시더군요...

특이합니다. 대중소설 장르에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게..
그렇지 2018-12-25 (화) 08:13
어려운 글이 좋은 글은 또 아닙니다. 내용과 주제가 어떤 이야기에서 흘러가서 큰그림을 그리느냐가 잘쓴 글이냐 아니냐를 가르겠쬬

하지만, 이분 전작은 주제가 없는 거 같았어요.  중국소설 같다는 것도, 그런 맥락인 듯하고요. 특이한 능력과 그 과장빨에서 오는 재미를 주는 거 같더라고요. 중국 무협소설을 가져온 무협지도 그랬었죠

그래서 전 중국작품을 많이 읽은 한국인,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사람 정도로 짐작해 봤었습니다

번역체 소설들 있잖아요? 번역체 소설들도 골때리죠ㅋㅋ

근데, 요즘 이런 소설 진득하게 읽을 정신, 힘이 없네요. 술술 읽히는 소설 시간 죽이려 볼 정도의 정신력 밖에 없어서ㅋㅋ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면 신비감은 들죠. 그래서 판타지에서도 훼괴한 단어들이 나오는 거고요.

하여튼, 재미는 봐야 알 거 같습니다. 전 이 분 나이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심각한 주제가 없거든요^^ 재미를 추구한 글???이 맞고,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도 그렇고...

그렇다고 설익은 의식을 드러내지도 않으니, 적당히 나이는 먹었겠다 싶습니다

양심, 후회, 사랑, 진화??? 등의 주제의식은 없는 글이잖아요?
     
       
라오스으 2018-12-25 (화) 13:19
해괴와 훼괴도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이  글이 쉽다 어렵다를 논하는 것도 난센스라고 봅니다.

그리고 감성팔이용 영화만도 못한 주제 의식만이 남아 있는 장르 소설에
쉽다? 어렵다? ㅋㅋ
Fourtest 2018-12-25 (화) 08:22
이 작가 한국사람이었나요?
전 중국 번역 작품인줄 알았는데 ㅋㅋ
졸린다 2018-12-25 (화) 11:08
일단  이상한 소설
문맥상 내용은 이해 할수 있으나 글자체가 문제가 있는 소설
붉은백호 2018-12-25 (화) 11:46
번역체 죠
하이브로 2018-12-25 (화) 21:20
예전에 오른쪽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국한문혼용 책들 읽어본적이 있습니다만..
H마스 2018-12-26 (수) 06:07
뭔가 말도 안되는거 같은데 머리속에서 재조립되서 아 이게 그런 말인가 하면서 스토리가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더군요. 스토리가 흥미가 있으니 문장은 그냥 작가 스타일인가 보다하고 읽게되는 묘한 중독성 덕분에 성역의 쿵푸를 끝까지 다봤죠.
그런데 작가님 정체가 정말 궁금하긴하네요. 교포2세?3세?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60,70대라도 저런식의 문장은 잘 안쓰잖아요.
벌크베브 2018-12-26 (수) 19:33
응? 저건 왈도체?
중혼 2018-12-27 (목) 14:29
기본적으로 독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겁니다
나는 쓸테니 너희는 알아서 읽어라??
마치 자기 만족을 위해 쓰는 글같아요
이득이여 2018-12-27 (목) 15:34
논란이 끊이지 않는군요. 또다시 성쿵푸때처럼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오르진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182mbgh 2018-12-29 (토) 23:55
오잉 조선족 아니었어요?
어쩃든 번역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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