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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피아]오랫만에 적어보는 문피아 무료 작품 리뷰 10선(20~30위편)

 
글쓴이 : 트리어 날짜 : 2018-11-29 (목) 00:12 조회 : 5470 추천 : 28  
리뷰 막판 스퍼트!!!

1~2점:완전 초보 글 써본적 없음, 3~4점:글을 쓰기 시작한 초보작가, 5~6점:평작 혹은 범작, 
 7~8점:우수한 작품 ,9~점:취향에 스트라이크! 대단함!  *개인적 기준*


30위,5초 후의 게시판이 보여!(작가:Walter) 총 52화 개인 기준 7.5
장르:현대판타지, 스포츠물
내용:국내 프로야구 팀 백업 포수가 마지막 출장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5초 후, 야구 커뮤니티 게시판을 홀로그램처럼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재능과 능력이 부족해 2군행 당할 뻔하는 건 뭐, 클리셰니까요.
잘쓴 스포츠물입니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게시판 드립, 유머 덕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에요. 모자란데가 없이 균형적이죠. 해당 장르에서도 상위권 정도는 된다 싶습니다.
전작 스포츠물들을 잔뜩 써본 경험이 있는 작가라 어떻게 하면 잘팔리는 지 눈에 딱 보이는 것 같네요.

29위,Mr.언터쳐블(작가:한지훈) 총 28화 개인 기준 8.0
장르:스포츠물
내용:미스터 언터쳐블이라는 별명을 가진 메이저리그 한국인 투수 이야기입니다. 물론, 회귀물이다보니 주인공은 미래에서 왔죠.
원래는 33살에 메이저리거가 됐는데 축하 파티에서 욕실에서 넘어져 사망합니다. 그리고 야구의 신을 만나 회귀합니다. 
적절한 유머와 캐릭터들의 대사가 찰진 야구물입니다. 이 작품도 전작이 있는 프로작가가 쓴 거군요. 스포츠물 작가들은 다 기본 이상은 하는가 봅니다.

28위,독식전설(작가:고두열) 총 33화 개인 기준 7.6
장르:현대판타지
내용:2032년 가상현실게임 리얼포스가 현실로 튀어나오면서 멸망한 세계 확장팩이 패치됩니다. 대악마 사티로스는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날뛰었고 주인공을 포함한 레이드 공대들은 덤볐다가 한시간만에 박살.
최후의 순간에 죽음을 맞고 주인공은 12년 전으로 되돌아옵니다. 어느 정도 구매수를 유지했던 프로 작가들은 딱히 흠잡을데 없는 묘사를 한단 말이죠. 특히 스타일이 확립되어서 그런지, 소재가 흔한 걸 제외하면 연출이 괜찮습니다.
전작인 밥먹고 가라는 일상물 연출에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었지만, 이런 장르는 작가가 잘쓰는군요. 묘사란 뻔뻔하게, 그리고 설득력있게. 이 작품이 딱 그래요.

27위,화산마신(작가:김태현) 총 16화 개인 기준 7.5
장르:무협, 회귀
내용:화산의 탈주제자가 공적이 된 후 죽었다가 15년 전으로 되돌아옵니다. 신분은 여전히 화산파 제자죠. 
주인공이 공적 먹을 정도의 호쾌한 성격이다보니 행동에 거침이 없습니다. 회귀했기 때문에 기연들도 수집하는 등. 이 작가도 프로네요. 깊이는 얕지만 무협이라는 틀을 쓰고 웹소설 독자들이 요구하는 글을 잘썼습니다.
호흡도 탁탁 맞고, 등장하는 캐릭터의 개성은 주인공을 제외하고 흔하지만, 적어도 스토리 내에서는 별 위화감없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끄럽게 계산적으로 쓴 신무협이네요.

26위,아이템 효과 999배(작가:워스티드) 총 43화 개인 기준 6.5
장르:현대판타지
내용:F급 낙제생 주인공이 아이템 효과 999배가 되는 능력을 얻습니다. 세상은 괴물이 나타났고, 게임 능력을 가진 헌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용하는 물건인 아이템에선 여러 가지 효과가 붙어있고 주인공은 저런 능력을 가진셈이니...먼처킨입니다.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이상한 적들이 갑질로 가로막지만 아이템과 능력빨로 시원하게 쓸어버립니다.
그 와중에 몬스터들은 그냥 잡몹 처리되더군요. 기본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사이다 글입니다. 당연히 드라마틱은 기대하면 안되죠. 
설명과 설정이 모자라거나 한 부분이 있고, 밸런스 그런거 모른다 싶은 작품이기 때문에 전개는 수준 이하라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입니다.


25위,내 행운은 만렙이다(작가:동주) 총 22화 개인 기준 6.7
장르:현대판타지
내용:운빨좆망겜 가상현실에 갖힌 주인공이 운빨이 너무 좋다. 요즘 잘보이는 운이 너무 좋아서 작위적일 정도로 밀어주기 당하는 소설입니다. 행운과 초대박 행진이 계속 되죠.
한작품 정도야 참신하다 괜찮다 싶어서 볼지는 몰라도...기본적으로 소재빨이 떨어지는 지점이 너무 빠릅니다. 배틀물의 파워 인플레처럼, 분명이 인플레가 일어나는데 행운이 인플레되면?
더 강력한 행운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편의주의적인 전개를 위해 주인공이 모든 내용을 다 꿰고 있는 설정인데다..소엑처럼 게임 속 생활을 학원물로 이어갑니다. 타인의 능력치도 훔쳐볼 수 있어서 여러 소설 짬뽕된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그래도 상당한 순위라서 기본기는 있는데 최소한 기존 클리셰들에 대한 재해석이 부족합니다. 그냥 그럭저럭 쓴 혼종.


24위,공작가 장남의 귀환(작가:카페인) 총 33화 개인 기준 5.4
장르:판타지
내용:인류를 수호하는 대장벽을 지키는 집단, 대륙의 별, 그 집단의 대장이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은 공작가의 장남이었고 30년 전에 그곳을 떠나왔죠.
기본적을 왕좌의 게임이나 다른 판소에서 나오는 거대한 장벽을 지키는 어쩌고 클리셰는 너무 많다고 생각되네요. 그렇다고 재해석을 잘해놓은 것도 아닙니다.
망해버린 가문을 되살리려는 것도...어디서 본 듯 하죠. 이미 제목에서부터 양판소들이 결집된 형태입니다. 그렇다고 연출력이 좋아서 색다른 느낌을 주지도 못했고, 설정도 너무 얕아요.


23위,조상님 능력 흡수(작가:칼튼90) 총 21화 개인 기준 5.6
장르:퓨전판타지, 게임시스템
내용:가난한 귀족가문 우연찮게 조상님들 초상화를 팔았다가 조상님들의 능력을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인공이 갖게 됩니다.
역시 게임시스템이죠. 무난한 양판소입니다. 일일히 지적할 건 많으나...더 적기엔 손가락 쓰기도 아깝습니다.


22위,망겜의 성기사(작가:검미성) 총 화 개인 기준 8.2
장르:현대판타지
내용:모바일 게임이 현실이 되자 게임속 과금 유저들은 플레이어가 되어 무지막지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떡밥으로 시간 역행을 관리자들이 돌렸다는 것도 있더군요.
설정과 소재 자체는 여태까지 많이 쓰였던 진부한 것들입니다. 다만, 연출력과 캐릭터들도 이것을 커버했죠. 물론, 클리셰가 없는 건 아닙니다. 대신 충분히 잘사용되고 있죠.
역시 전작들을 많이 써본 사람일 수록 구성이나 묘사에 대한 연습이 철저한 편입니다. 앞으로 신인작가들이 이 정도는 되어야 발을 들이밀 수 있을텐데요. 선작해놓고 보고 있습니다.

21위,역대급 톱스타의 회귀(작가:아크셀) 총 25화 개인 기준 4.0
장르:현대판타지
내용:아역배우 출신인 주인공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자살합니다. 그 후에는 주마등을 겪고 과거로 회귀하지요.
과거에 주인공은 성격이 밥말아먹은 개싸가지였기 때문에 소문이 안좋습니다. 흔한 연예계물입니다. 캐릭터면 캐릭터, 대화면 대화, 묘사면 묘사 다 질낮습니다.
거기다 초능력이 끼어드는 성공, 돈 밖에 없는 이야기에요. 입문작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고인물 입장에서 보면 어찌 이런 몰개성한 소설이 있나 싶습니다. 진짜 학원 있는 듯.

내일만 하면 리뷰가 끝날 듯 합니다. 이 리뷰 시리즈 다음부터는 쓱 훑어보고 베스트 중에서 추천작만 고르는 식으로 가야겠어요.

각답비상소 2018-11-29 (목) 01:03
좋은글 추천합니다. 스포츠물에 점수가 후한것만 빼면 작품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어즈 2018-11-29 (목) 01:21
바람둘 2018-11-29 (목) 01:33
주테카 2018-11-29 (목) 01:54
오우 이분 너무 감사함
변화 2018-11-29 (목) 01:54
스포츠물에 점수를 퍼부어주시네요 ㅋㅋㅋㅋ
     
       
글쓴이 2018-11-29 (목) 02:28
저는 스포츠물이라서 점수를 높게 준 게 아닙니다. 그닥 많이 보지도 않구요.
스포츠물들은 거진 다 전작이 있는 사람들이거나 진입 장벽이 있는 탓이라고 봐요.
스포츠물 쓰시는 분들이 차라리 타장르 좀 썼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연출을 더 잘한다고 보입니다. 아마 상상력의 차이인 듯. 스포츠물은 경기 영상이나 기록, 정보 이렇듯 뭐가 많은데 판타지는 진짜 작가 상상력에 달렸으니까요.
변화 2018-11-29 (목) 01:56
스포츠물이 신기한게
영 아닌것 같아도 기본 3천 구매는 먹고 가는듯
대박은 힘들지만
크리스갈드 2018-11-29 (목) 08:37
저는 헌터물 완결은 커녕 유료화도 못 따라갔는데
망겜의 성기사는 완결까지 따라갈 듯 합니다!
흔한 설정이라 했지만
요즘 이레귤러 먼치킨 주인공이 보통인 판세에서
성기사라는 기본직업으로 간다는게
굉장히 특이한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루카루스s 2018-11-29 (목) 09:10
5초 후의 게시판이 보여! 저 작품은 저도 추천합니다. 빼어나게 잘쓰것은 아니지만 모자라는 곳도 없는 작품.
아론다이트 2018-11-29 (목) 11:13
그래도 상위 작품은 혹평이라도 점수는 5점 이상 먹네요 하나빼고..
토인비 2018-11-29 (목) 11:26
추천하고 고두열작가 작품 찾아봅니다.
일만시간 2018-11-29 (목) 11:45
와 이런 고마우신분...!!!! 그저 빛빛 ㅠㅠ
꿈꾸는대로 2018-11-29 (목) 13:24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mazeo 2018-11-29 (목) 14:16
필터 같은 분...
변화 2018-11-29 (목) 14:28
독식전설 제목때문에 안봤었는데
재밌네요~
     
       
변화 2018-11-29 (목) 15:24
5위로 올라갔네 ㄷㄷㄷ
tinto 2018-11-29 (목) 15:19
추천!!
jinooras 2018-11-29 (목) 17:09
와 진짜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존경
혀뉴 2018-11-29 (목) 19:40
리뷰 감사^^
공숲 2018-11-29 (목) 21:38
검미성 작가님의 이번작은 가독성이 매우 좋습니다.
추천함.
글쓴이님은 대추천!!
마마마망치 2018-11-30 (금) 15:32
검미성작가는 신인이 아닙니다 완결작이 2개나 있어요. 단지 ....인간군상의 저열한 밑바닥을 훝고 지나가는 느낌...숨막히고 저릿한 추한 본성 같은걸 자주 조명하는 작가라서 코어팬들은 좋아하지만 흥행이 잘 안되서 인기가 없을 뿐이지요. 글 퀄리티만 보면 1위해도 전혀 이상하지않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나마 작가님이 나름대로 머니코드도 좀 넣고 글도 술술 읽히도록 약간 타협한 작품이죠.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추영 2018-12-03 (월) 09:13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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