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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얌이 2018-11-14 (수) 20:49 조회 : 1034 추천 : 0

가끔 아무리 봐도 너무 이상해서 비표준어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구만, ~구먼.

~구요, ~고요.

입니다.

앞이 표준어 뒤에는 비표준어입니다.

웬지 이런거 몇가지는 그냥 비표준어로 쓰는게 읽을때도 볼때도 저는 더 어울리네요.

친구사이인데 대화체에서 "에이, 벌써 다 했구만" 은 괜찮은데, 표준어로 고치면 이상해요. 뭔가 할아버지나 나이든 느낌?

'고요'도 어색합니다. 캐릭터가 남성적인 캐릭터인데 어미가 ~했구요 면 괜찮게 느껴지는데 ~했고요. 하면 왠지 조금 작고 여리고 여성적인 느낌이 들어요.

이런 것들은 비표준어라도 어색하게 안느껴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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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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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불꽃 2018-11-14 (수) 21:32

저는 ~구먼은 평소에도 좀 어색하지만 ~고요는 어색하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앞이 비표준어 뒤가 표준어인데 오타 내신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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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얌이글쓴이 2018-11-14 (수) 22:15

맞네요 ㅋㅋㅋㅋ. 적어놓고 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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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빠 2018-11-14 (수) 21:56

걱정 안 하셔도 될 듯요
그 정도가 문제라면 사투리 들어간 글은 전부 글 내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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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얌이글쓴이 2018-11-14 (수) 22:16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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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이산임 2018-11-14 (수) 22:09

대화에서 문법 따지는게 더 이상하잖나요?

그냥 자연스럽게 막말하고 캐릭터 특성을 더 강조해서 지적수준이나 성격등을 나타내는게 더 훌륭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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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얌이글쓴이 2018-11-14 (수) 22:16

그렇겠죠? 동 발음의 비표준어라면 지양해야겠지만...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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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test 2018-11-15 (목) 01:08

지리구요, 지리고요
오지구요, 오지고요
구요는 틱틱대는 듯 하고 고요는 존대의 느낌이 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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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2018-11-15 (목) 01:19

그런건 애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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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화향 2018-11-15 (목) 02:29

대사는 그냥 맘 내키는데로 쓰세요.

대사란게 캐릭터 특색을 나타내기도 하는 부분이라

대사는 귀여니 처럼 쓴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귀염떠는 어린여자의 경우에는 많이를 마니로 적기도 하고 그래그래를 구래구래,로 적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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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 2018-11-15 (목) 06:59

고로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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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검 2018-11-15 (목) 07:55

대사는 표준어, 비표준어 구분이 아니라 구어체에 관점을 맞추심이 어떨까요?

(1인칭 외)서술이라면 문어체를 쓰는 것이 맞겠지만,

대사는 구어체, 즉 일상적에서 쓰이는 대화 말투를 써도 잘못된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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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sa2344 2018-11-15 (목) 17:34

구요는 구어체로 고요보다 많이 쓰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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