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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가 최근에 읽은 웹소설들에 대한 짧은 감상

 
글쓴이 : 시공좋아 날짜 : 2018-10-21 (일) 03:54 조회 : 5649 추천 : 34  

위는 제가 전에 쓴 리뷰 링크입니다.

순서는 손 가는대로 썼습니다. 읽다 말고 금방 하차한 작품, 재밌게 읽었지만 비축분을 쌓으려고 모아두고 있는 작품도 포함했습니다.
아무래도 읽은 지 좀 된 작품들은 기억에 잘 안 남아서 몇 줄 안 될 거에요...

----------------------------

1. 초인의 게임
-장점
 : 주인공이 시원시원한 먼치킨입니다. 작가의 전작 마왕의 게임 주인공에 비해서는 인간미도 좀 있네요. 전작은 좀 너무 주인공은 쿨하고 차갑고 능력 쩔고 여자들도 꺄악거리고 팬들도 많고... 너무 있어 보이는 요소만 많이 넣는 바람에 주인공이 대단한 건 알겠는데 <대단한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냥 <대단함>을 캐릭터로 만든 거 같아서 별로 맘에 안 들었거든요.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보다는 낫습니다. 좀 어설픈 면도 있고.
  쓰다 보니 장점이랄 만한 걸 전작보단 낫다 밖에 안 꼽은 것 같네요. 근데 솔직히 그거 말고는 잘 안 떠올라요.

-단점
 : 첫째로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고, 둘째로 초인들이 힘을 제한하고 가상현실에서 싸운다는 설정 때문에 작품의 모든 이야기가 소꿉장난처럼 느껴집니다. 이 점을 한국이 초인 약소국이라는 설정으로 때우려고 한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공이 파티 모으느라고 이 설정이 퇴색되더라구요. 주인공이 먼치킨이 아니기라도 하든가, 아니면 먼치킨이라도 최소한의 실제적인 위기감이 느껴지도록 하든가 둘 중 하나는 되어야 했는데 둘 다 아니니까, 이야기의 매력을 느끼기가 힘들었네요.
  중간부터는 뭐 뒷세계에서 암약하는 적도 나오고 하던데, 솔직히 위기다운 위기가 올 거 같지가 않아서 하차했습니다.




2. 안 보이는 투명츄
-장점
: 능력 없는 찐따 주인공이 이능을 얻어서 여자들을 후리고 다니는 종류의 이야기는 한 발 잘못 디디면 주인공이 너무 비호감이라서 읽기 어려워지는데, 여기 주인공은 그런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또 인물간 대화가 나름 톡톡 튀는 편입니다. 캐릭터들도 꽤 귀엽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이런 종류의 소설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덕목은 다 갖춘 셈이죠.
-단점
: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끌고 가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구난방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소설은 야왕 성귀남과 대물이 되게 해주세요를 최고로 꼽습니다. 전자는 인물 간의 드라마와 개쩌는 캐릭터성 자체로 작품을 끌고 나갔고, 후자는 다양한 시츄에이션, 캐릭터와 업적을 달성하겠다는 최소한의 목적성을 부여하고 작품을 끌고 나가고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주인공이 주변 여자들을 후리는 그 자체만으로 이야기가 끊임없이 샘솟을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처음에 주인공 뒤통수를 때리고 언니를 구하겠다던 미아는 머리 나쁜 참피가 돼서 혀짤배기 목소리 내는 거랑 펠라랑 구박 개그밖에 안 하고 있으니 이야기 자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도 없어져버렸고... 그러는 가운데 초반부터 TV 뉴스에서 떡밥을 뿌리던, 정치인들 목 자르고 다니던 여자애까지 본격적으로 등장하니 더 중구난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장점보다 단점을 더 길게 썼는데, 이 작품은 재미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괜찮았지만 나름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 얼마나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을까 걱정이 들어서 주절주절 하게 되었네요. 재미에 비해 구매수도 적고... 작가님 힘내세요.




3. 소설 속 엑스트라
-장점
: 히로인들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잘 그렸습니다. 대화도 재미있고, 중반 이후로는 좀 너무 남발되는 감이 있지만 착각계 에피소드도 잔재미가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약하긴 한데, 그냥 캐릭터빨이 워낙 좋아서 다 덮입니다. 여러 모로 현대 이능 학원물 중에서는 상당히 잘 쓴 축에 속하지 않나, 마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캐릭터빨로요.
-단점
: 현대 학원 이능물 중에서는 상당히 잘 쓴 축에 속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학교를 때려치우자마자 재미가 뚝뚝 떨어지네요. 이야기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갈등도 한참 전부터 예견된 전개가 아무런 변주도 없이 그냥 그대로 진행되고 터지는 식으로 일어나는 등, 이야기 자체가 약한 점이 한계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주변이 온통 캐릭터 밭이라서 캐릭터끼리 놀게만 해도 재미있었던 학교에서 벗어난 한계가 느껴집니다. 또 요즘은 무슨 탑을 오른다고 이야기를 질질 끄는 것 같은데, 마치 옛날 양판소 작가들이 글 길게 늘이려고, 마땅한 전개가 잘 안 떠오르니까 무술대회를 개최하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에요. 뭐 이렇게 잘 팔리는 소설이니까 이해는 가는데, 너무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에는 알람도 끄고 안 보고 있습니다.




4. FFF급 관심용사
-장점
: 모르겠습니다.
-단점
: 전반적으로 유치하고, 재미 없는 개그가 많고, 클리셰 비틀기라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이것도 이미 하나의 클리셰가 되었으니까요. 클리셰는 사람들에게 먹히니까 클리셰죠) 클리셰 비틀기밖에 없는 작품은 보기에 지겹습니다.




5.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장점
: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단점 
: 솔직히 제가 역사학도도 아니고,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흥 당시 이러이러한 정세의 정세상 이러이러한 이야기가 진행될 리가 없잖아' 하고 엄근진 하고 싶지는 않은데 너무 좀... 모든 게 주인공 편의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조력자든, 대적자든, 조선 사람이든, 외국인이든 가릴 것 없이 전부 이야기 진행되기에 용이하게만 행동하고 모든 상황들이 그에 맞춰서 설정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론 고종이 돼서 조선을 살리는 이야기고 하니 그 막장 상황의 조선을 살리려면 이 정도 편의는 필요한 거라는 건 알겠지만, 아무래도 이건 좀... 이 작품이 대체 역사물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어차피 장르소설이 다 그러니까 차라리 비슷한 정세의 판타지 이야기면 전부 주인공 위주로 껌뻑껌뻑 넘어가더라도 역치가 덜할 텐데...
  그리고 이런 이세계 진입물 같은 경우는 예전의 삶에 대해 너무 신경 쓰면 안 된다는 건 아는데, 대학 다니다가 집안 사정으로 중간에 자퇴하고 십 몇 년을 막노동꾼으로 살다 워프한 주인공이 어렴풋하게나마 안동 김씨 세도가의 생몰년도까지 기억할 정도로 이 시기 역사에 대해 해박하고, 군왕으로서의 삶에 쉽게 적응한다는 게 지나치게 억지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워프 전과 후의 갭이 너무 크잖아요...




6.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장점 : 요즘 유행하는 무난한 귀족 환생물입니다. 무난합니다. 그리 많이 읽지는 않았고 기억도 잘 안 나지만,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단점 : 이것도 주인공이 하는 일들이 너무 술술 다 잘 풀리고 주변인들이 감탄감탄 하고... 이건 지금까지는 그렇다 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겠구나 싶어서 접었습니다. 사실 위에도 썼지만 주인공이 하는 일이 하는 일마다 다 잘 풀리는 건 웬만한 장르소설이 거의 다 그래요. 아닌 척만 한다 뿐이지 거의 다 그런 게 맞는데, 음... 이 작품은 안 그런 척하는 걸 너무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취향이랑 넘 안 맞아서 하차했을 뿐이지 무난하긴 합니다. 그러니 인기가 있겠지요. 사실 무난한 수준도 못 되는 작품이 범람하는 이 시장에서 무난한 소설이란 건 가치 있는 것이죠.



7. 나를 위해 살겠다
-장점 : 읽은 지 좀 돼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당시의 감상을 돌이켜 보면 캐릭터도 괜찮고, 이야기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글쟁이s 작가의 초기작이다보니 어설픈 면도 있긴 한데,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웬만한 이세계 환생물이랑 비교하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냥 실력 있는(앞으로 더 쌓일) 작가가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읽으라고 쓴 소설이라서 뭐라 길게 얘기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단점 : 후반부 몇몇 캐릭터의 행동에 의아함이 좀 느껴졌습니다. 복선 깔기와 설명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멸세사는 아무래도 작가의 최신작이다보니 많은 면에서 발전해서 작가가 만들어낸 여러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면에서 끝까지 잘 써먹은 편이었는데, 이 작품은 그러지 못하고 버려진 캐릭터가 몇몇 더 있었네요. 엔딩도 한 화 정도만 더 써서 각 인물들의 모습을 좀 더 그려주었으면 좋았겠습니다.
  그래도 어떤 경우에는 심하면 멸세사 작가의 오점 취급까지 받는 작품이던데, 제겐 그 정도는 아니고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8.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장점
 : 위쳐와 폴아웃과 라오어의 좋은 점들을 따다가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 이 작품들에서 따온 장점들을 전부 소화해내지는 못했지만, 이만큼이라도 쓰는 작가는 현재 웹소설계에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각각의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작가가 초반부터 중반, 후반, 결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요소를 미리 구상해놓고 계획적으로 집필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작가들은 자기 자신이 쓴 글에 휘둘리기도 하고 댓글에 휘둘리기도 하는데, 이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구상한대로 글을 쓴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글이 경직되었다는 느낌보다는 견실하다는 느낌이 강하구요. 단점은 있으되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 원래부터 이렇게 구성한 이야기겠지만, 초반의 처절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물 분위기가 뒤로 갈수록 이능력 판타지 배틀물 분위기로 흘러간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중반의 몇몇 잠깐씩 늘어지는 구간을 제외하면 다 좋았던 작품이었지만 아무래도 초반이 제겐 더 취향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다종다양한 마을을 돌면서 여러 사건을 겪는 옴니버스적인 이야기가 조금 더 길었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또 몇몇 캐릭터들이 더 큰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었던 가능성에 비해서는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예를 들어 레오나의 간절한 염원에 감응하여 깨어난 키메라 용이 그렇습니다. 이 용 또한 프레이처럼 워그레이브의 잔혹한 실험의 결과물이고, 마녀인 레오나에게 일방적으로 지배당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여 레오나를 따르는 유일한 마물이었기 때문에 좀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한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레오나의 이동 수단, 호신용 무기, 전략 무기로서의 역할만 하다 가버리고 말았죠.




9. 칼의 목소리가 보여
-장점
: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단점
: 캐릭터 간의 인간관계와 서로 주고 받는 대화를 잘 썼다고 평가 받는 요리의 신 작가가 쓴 작품이라서 이 점에 대한 기대도 있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매력 있는 인물도 하나도 없고 제대로 된 감정 교류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주인공은 다양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한 인간이라기보다는 그냥 '세계 제일의 검사가 되어야징' 하는 열망 하나가 인간으로 변한 것 같은 인물이라서 정 붙이기가 힘들었습니다. 
  주인공이 가진 게 정말로 그 열망 하나뿐이니 주변 인물들과의 감정 교류 또한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분명히 작품 내내 주인공은 인싸고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선망도 받고 있고 믿음도 받고 있고 짝사랑도 받고 있고 할 건 다 하고 있는데 어째 전부 피상적이고 수박 겉만 열심히 핥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체 세계 최강의 검사가 돼서 어쩌려는 건지 싶구요. 물론 그리기에 따라서는 그냥 목적 그 하나만을 보고 달리고 정진하는 주인공도 매력적일 수 있지만, 적어도 이 주인공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자체를 이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정말 모르겠네요...



10. 디자이어
-장점
: 캐릭터는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이야기도... 뭐... 중간에 늘어지기도 하고 억지도 있고 후딱후딱 지나간 부분도 있고 해서 이야기가 이 작품의 장점 중 하나라고는 결코 말하지 못하겠지만 이야기 때문에 못 읽을 작품도... 음... 하긴 사람에 따라서는 못 읽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저한테는 이야기 때문에 못 읽을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전투씬도 괜찮은 편이라서 읽기에 질리지 않았습니다. 결말도 결말에 이른 과정은 둘째 치고 결말의 모습은 좋았던 것 같구요. 주인공이 자신에게 대적한 사람한테 가혹하게 대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단점
사실 이 작가 작품들은 작품 자체보다 작가가 제일 큰 단점인데-_-;; 이 점은 크게 언급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마법도 다루고 무협도 다루고 초능력도 다루려다 보니 글이 좀 중구난방이고 난잡한 느낌이 듭니다. 초반의 주인공과 후반의 주인공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좀 이질감을 느끼실 분도 계실 것 같고, 저는 완결된 이후에 보느라고 쭉쭉 봐서 그렇지 중간중간에 늘어지는 구간이 꽤나있어서 한 화 한 화 따라가는 입장이었으면 굉장히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11. 던전에서 살아남기
-장점
: 이것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단점
: 필력 자체가 그리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캐릭터들도 어딘지 모르게 전형적이고 대사도 어설프고, 이야기도 그렇고, 육각형으로 따지면 전체적으로 육각형 자체가 작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자체가 너무 생동감이 없습니다.




12. 후작가의 망령재림
-장점
: 이것도 요즘 굉장히 많이 나오는 귀족가의 공자로 환생하는 이야기인데, 이 작품이 뭔가 특별하고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 않고 읽으면 그냥 무난하게 읽을 만했습니다. 백작가의 망나니로 환생했다처럼요.
-단점
:  주인공이 뭔가를 얻는 방식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쌓아나가는 형태가 굉장히 단순합니다. 어떤 관계는 너무 유치하고, 어떤 관계는 그냥 무난하고... 유료화 시작 부근의 몇 화에 이르러서는 뒤가 그리 궁금해지지 않아서 읽지 않고 있습니다. 공주도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고...




13. 던전리셋
-장점
: 제가 처음으로 읽은(아마 이런 작품이 더 있겠죠. 제가 못 읽어서 그렇지) 마인크래프트식 소설이라는 점...? 말장난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단점
: 당장 목숨 잃을 위험만 없다 뿐이지 극한 상황에 처한 건 분명한 주인공인데, 너무 장난 식으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니 몰입해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야기 진행을 보니 한참을 더 읽어도 위기다운 위기도 안 나올 것 같고... 그래서 접었습니다.




14.  지옥과 인간의 대결 (Man vs. Hell)
-장점
: 와... 이건 정말 미친 소설입니다... 인간의 감성이 아니에요. 필력 좋은 작가가 정신을 놔버리고 약 빤 소설을 쓰면 이런 게 나온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작품과 바바리안 퀘스트 등 전작들 중 어느 쪽이 이 작가의 본성에 가까울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캐릭터들도 개또라이 같은 점들이 매력적이고 전개도 그렇고 발상 자체가 그냥 미쳤습니다. 뭔가 이런 '쩐다, 재밌다, 미쳤다, 약 빨았다'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좀 더 구체적으로 뭐가 어떤지를 쓰고 싶은데 제 능력으로는 설명이 안 되네요.
  혹시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적어도 돌고래가 나오는 에피소드까진 읽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단점
: 적어도 돌고래가 나오는 에피소드까지는 단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취향이 갈려서 안 맞을 수는 있어도...
  저는 여기까지만 읽어서 이 뒤는 잘 모르겠네요. 돌고래 에피소드 이후로는 힘이 좀 딸린다는 얘기도 들리고 다시 회복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묵혀놨다가 읽어 보려고 합니다.




15. 쥐뿔도 없는 회귀
-장점
: 캐릭터를 잘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마법, 무협, 요술, 요괴 같은 것들이 괜찮게 어우러진 것 같아요. 이 작가는 전투씬을 잘 쓰는 것 같아요. 최종 보스와의 전투 때 온갖 희망이 사라지고 다들 쓰러지고 할 때 특히 그랬네요.
-단점
: 사실 제가 이 작품을 예전에는 재미 없게 읽은 작품에 분류하고 한참 안 읽었어요. 중반까지는 뭐만 하면 주인공이 수련하고, 혼자 땅 파고, 다시 수련하고 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반복돼서 그랬습니다. 이후로 하도 읽을 게 없어서 다시 읽으니 재미있었는데, 수련의 과정을 지나치게 생략하고 혼자 막 강해지는 작품들이 범람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 작품처럼 너무 수련하고 혼자 고민하고 자학하고 다시 수련하고 하는 부분의 분량이 많은 것도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부분들을 넘기면 괜찮은 것 같아요.




16. 넣어 키운 걸그룹
-장점
: 문피아 19금 소설의 갑 야왕 성귀남을 쓴 번칠의 귀환.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리야가 성인 되는 날만 기다리겠습니다.
-단점
: 아무래도 새 걸그룹 애들의 매력이 업키걸 애들의 매력보다는 떨어집니다. 특히 난교 파티를 하다 퇴출된 란이를 걸그룹에 넣는다는 건 거부감도 들고 이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섹스 중독이라고 하니까 뭐 이것도 병이겠거니, 어쩔 수 없는 거겠거니 하는 생각도 들고 뭐 뮨뮨 버프 받으면 어떻게든 되겠거니 하고 적응이 되더군요. 요즘은 정신 차린 모습을 좀 보여주니까 그나마 호감도 좀 가고...
  또 업키걸 때는 제희 정도를 제외하면 온전히 업키걸 애들의 매력을 보여주는 데 전력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넣키걸은 업키걸 애들도 나오고 새 걸그룹 애들도 나오고 지분이 나뉘니까 더 좀 매력을 느끼기가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캐릭터성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서 나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뭐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퍽커 관련 요원들 얘기가 나오면 싫어하는 분들이 꽤 보이더군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도 그냥 얘네들 안 나오고 걸그룹 애들이랑만 꽁냥꽁냥 하면 더 좋겠다 싶고...
  작가님이 허리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데 쾌유를 바랍니다. 크흠.




17. 무공을 배우다
-장점
: 무난한 현대 판타지 헌터물입니다. 초반에 다른 차원에서 한참 수련을 하는 것부터 먼저 보여준다는 것 정도가 다른 점일까요. 무난합니다.
-단점
: 이 작가가 좋건 나쁘건 작품에 어느 정도 특기할 만한 점은 있었는데 이 작품은 너무 무난해서 좋을 것도 딱히 없고 나쁠 것도 딱히 없네요. 맛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무난히 계속 읽는다고 불만이 생길 작품은 아닌데 그렇다고 일부러 읽어야지 할 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




정리. 위 작품 중 재미있게 읽은 작품들(순서=순위가 절대 아닙니다)
1. 안 보이는 투명츄
2. 소설 속 엑스트라(요즘은 재미 없네요)
3. 나를 위해 살겠다
4.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5. 디자이어
6. 지옥과 인간의 대결 (Man vs. Hell)
7. 쥐뿔도 없는 회귀
8. 넣어 키운 걸그룹


나머지는 보통 혹은 별로인데 안 좋은 것까지 굳이 정리할 필욘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다 쓰고 다시 돌아 보니 좋은 말보다 나쁜 말이 많은 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재미있게 읽은 분들도 많을 텐데, 죄송합니다.

제가 작품에 대해서 어떠어떠하다고 말한 것은 당연히 제 짧은 견식과 취향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사실은 좋은 작품을 나쁘게 말한 것도 있을 것이고, 사실은 나쁜 작품을 좋게 말한 것도 있을 거에요.

아마 적으나마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들도 계실 테니,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지난 리뷰에서 좌백 작가가 글은 정말 재밌게 쓰는데 글을 쓰다 말고 런 한 것이 단점이라고 썼는데요, 실은 좌백님이 투병 중이시라는 것을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재밌는 글이 연재되다가 갑자기 연중되는 많은 경우들과 같은 경우겠거니 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좌백님께도 좌백님 팬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네요...

우유미우 2018-10-21 (일) 05:32
엄청난 정성이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무료작에서 기프티드  추천드립니다. ^^
     
       
글쓴이 2018-10-21 (일) 08:41
오오... 추천 감사합니다.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운좋은약쟁이 2018-10-21 (일) 07:44
후작가의 망령재림을 유료연재 따라가며 읽고있는데, 엘프 나올때 까지의 재미가 이어지지 않아 고민중입니다
     
       
글쓴이 2018-10-21 (일) 08:46
네, 저도 몇 화 더 읽어 보니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성녀 에피부터 댓글창에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더군요. 저는 그래도 거기까진 따라갈 만했는데 전쟁에 끼니까 뭔가 맛도 안 살고...

작가가 전쟁 파트를 철저히 주인공 시선에서만 제한적으로 쓰는 식으로 전쟁 묘사를 제한하고 평소 잘하던 이야기를 더 쓰는 편이 좋았을 텐데, 판을 벌리는 것에 비해서는 작가 역량이 이런 소재를 재밌게 쓸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이 에피가 일찍 종결되고 원래 하던 거 하면 다시 괜찮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필 유료화랑 시기가 맞물려서 더 안 좋게 되었네요.
Astarote 2018-10-21 (일) 08:02
정성리뷰엔 당연히 추천이죠ㅎㅎ
14번 지옥과 인간,.
스토리가 전혀 예상이 가질않더군요ㅋㅋㅋㅋㅋ
정말 캐릭터들이 본인들만의 독자적인(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지고있어서 일관성있고 살아있는듯이 행동하고 그 상호작용으로 어디로 튀어나갈지 모르겠는,.
진짜 강추입니다ㅋㅋ
     
       
글쓴이 2018-10-21 (일) 08:50
감사합니다.ㅎㅎ 이 작품이 정말 주인공들이 단순히 매력적인 걸 떠나서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매력적인 것 같아요. 보통 어떠어떠한 캐릭터랑 어떠어떠한 캐릭터가 함께 어떠어떠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하면, 이후의 전개나(최소한 바로 앞일이라도) 캐릭터의 행동양식들이 대략적인 예상은 되잖아요? 보통의 좋은 작품들은 이 예상을 제대로 못하게끔 계속 시선을 잡아 끌고 몰입케 하고 휘어잡아서 그렇지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최소한의 예상은 되는데 이 작품은 순수하게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ㅋㅋ 그래서 더 감탄스럽습니다.
자이스까 2018-10-21 (일) 10:17
진짜 정성 리뷰는 강추~!
     
       
글쓴이 2018-10-21 (일) 15:32
감사합니다.ㅎㅎ
산사춘1 2018-10-21 (일) 14:59
리뷰 좋네요 . ^^ 추천
     
       
글쓴이 2018-10-21 (일) 15:33
감사합니다.^^
아라00 2018-10-21 (일) 15:24
멸세사 그렇게들 다들 추천해서.. 멸세사 두번 도전했지만 역시나 도중하차..

리뷰하신 작품들 아예 안읽어본것도 있지만 다 도중하차한 작품들이네요.

워낙 취향타는게 이바닥이라.. 근데 또 웃긴게 예전에 재밋게 봤던걸 지금 다시보면 이게 이렇게 유치하고 재미 없었나
싶은것도 많단게..

앞으로 더 이럴테니 조만간 장르소설도 읽기 어렵지 않을까.. 중국거 재미난거나 많이 번역해줬음 좋겠습니다.
요즘 국내껀 자기복제를 뛰어넘어.. 그냥 다를바 없는터라..
     
       
글쓴이 2018-10-21 (일) 15:38
아무래도 장르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유행을 타고 흐름을 타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소재가 흥했다고 하면 우 따라가니... 중국 소설은 저도 리뷰에는 깜빡하고 안 썼지만 학사신공, 시스템 강호지존, 마녀사용설명서를 읽었는데 뒤의 둘은 작품의 질과 별개로 내용 자체는 한국 소설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인데 학사신공은 그렇지가 않고 신선하더군요. 학사신공처럼 국내에선 보기 힘든 작품들이 많이 번역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둘 2018-10-21 (일) 17:30
리뷰엔 추천
     
       
글쓴이 2018-10-21 (일) 18:26
감사합니다.ㅎㅎ
벼락강타 2018-10-21 (일) 17:59
정성 리뷰 추천! 저도 소설 속 엑스트라 재밌게 보다가 언젠가부터 재미가 없어진게 왜지?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학원에서 벗어나면서 급 노잼이 됐던 것 같네요 ㅜ
     
       
글쓴이 2018-10-21 (일) 18:41
감사합니다.ㅎㅎ 아무래도 소설 속 엑스트라의 강점은 캐릭터의 매력과 매력 있는 캐릭터 간의 화학 작용에 있었는데 학교에서 벗어나면서부터 이 강점이 발휘되기 어려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설 속 엑스트라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목적성이 좀 약한 편이었어요.(목적성이라 하면 예컨대 멸세사면 초반은 프레이 추적, 중반부터는 칼츠 저지겠고 나를 위해 살겠다면 자기를 버린 여자에 대한 복수겠죠)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이 부분이 좀 희미해도 악당들이 느긋한 템포로 일으키는 눈앞의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주변 캐릭터들이랑 화학작용 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캐릭터빨로 충분히 재미가 만들어졌거든요. 근데 졸업하고 나서는 이제 속도를 좀 높일 필요도 생겼는데 막상 보여주는 건 아지트 좀 꾸미더니 탑 올라가는 거고, 그렇다고 지금 속한 단체의 인물들과의 케미가 그렇게 오래 쌓아온 학교 학생들과의 케미를 따라갈 리도 없으니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점을 해결하자면 그냥 속도 내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든지 새로 생긴 주변 인물들과의 케미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전자는 원래도 강점이 아니었음+돈 벌어야 함 때문에 안 되고 후자는 테러리스트들이랑 진짜로 아지트 꾸미면서 소꿉놀이만 하고 있는 것도 이상하니 안 될 거 같은데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이런 독자의 의구심을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든 정공법으로든 멋지게 해소하고 자 봐라, 이런 건 상상도 못했지? 여전히 내 소설 재밌지? 하는 게 작가의 능력인데 지금 하고 있는 탑 오르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뒤로 밀어놓는 방법처럼 느껴져서 더 아쉽기도 하구요.
          
            
jinooras 2018-10-21 (일) 20:07
위색단중에 척준경 제인은 별로 정이 안가는데.. 하필 그 둘이 탑에와서.. 다른 캐릭터들이었으면 좀더 나았을 것 같긴 해요. 작가가 지친것 같기도 하고..
               
                 
글쓴이 2018-10-21 (일) 21:48
둘 다 뇌근육 바보 캐릭터, 뭔가 꾸미고 있는 속 검은 캐릭터일 뿐이지 다른 특별한 개성이 없다는 게 큰 문제 같습니다. 사실 개성이란 것 자체는 장르소설 캐릭터한테 꼭 필수불가결한 것은 아니에요. 작품 내 인기 캐릭터인 레이첼만 해도 캐릭터 자체는 그냥 흔한 얼빵이 공주님(처음엔 분명 쿨한 캐릭터였던 것 같은데) 캐릭터인데, 주인공이랑 엮여온 시간과 감정 교류가 많다 보니 특별한 매력이 만들어진 케이스니까요. 그런데 그에 비해 척준경, 제인을 비롯한 위색단 캐릭터들은...? 대장을 제외하면 학교에 두고 온 친구들에 비해서 인간적으로 교분을 쌓을 기회나 시간도 없었다는 게 크죠. 차라리 무슨 개성이라도 확실 뚜렷하면 모르겠는데 특히 척준경, 제인은 애초에 만들어지기도 흔한 스탠다드 타입으로 만들어졌고...

말씀처럼 작가가 지쳤나 싶기도 합니다. 아직 한 작품도 호평 받는 결말로 제대로 매조지 하지 못한 작가가(전작의 평가가 아주 극악이더군요...) 순풍을 탔다고 욕심을 부려서 두 작품을 연재하는 게 이 작품의 텐션이 떨어진 데 영향이 없지는 않았을 거에요.
          
            
벼락강타 2018-10-22 (월) 00:16
확실히 어떤 소설이든 재밌게 읽었던 소설을 돌이켜보면 생각도 못한 전개가 나왔던 적이 많은 것 같아요. 탑오르는건 진짜 너무 많이 봐온 소재라 작가님이 어떻게든 시간만 벌어 보자라고 생각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동시연재한다는 그 글 독자분들한테는 참 죄송한 말일 수 있지만, 차라리 해당 글은 나중에 꼭 완결하겠다는 공지라도 올리고 하나의 소설에만 집중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ㅜ
               
                 
글쓴이 2018-10-22 (월) 07:58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새로 연재하는 소설은 몇 화 봤지만 재미를 못 느껴서-_-;;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재밌다는 분들도 계시니 작가가 작가 된 도리로 내던질 수는 없을 거고... 처음부터 동시 연재 같은 힘에 부치는 일은 하지 않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 이렇게 해서 돈은 잘 벌고 있겠지만... 디다트처럼 이 점에서 욕심 부리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돈도 잘 버는 작가도 있으니 더 아쉽구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재밌었던 작품이라서 더 말이 길어지네요. 뭐 작가가 이제라도 잘 수습한다면 나아아중에 긴 호흡으로 보면 지금이 그냥 잠깐 재미없고 늘어지는 파트 정도로 취급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지 못한다면 재밌던 작품이 힘이 빠지는 변곡점으로 끝나는 거고... 잘 풀어나갔음 좋겠네요.ㅎㅎ
jinooras 2018-10-21 (일) 18:12
오 리뷰 감사합니다~~
     
       
글쓴이 2018-10-21 (일) 18:43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VanGo 2018-10-21 (일) 19:40
추천에는 추천이지요
잘 봤습니다^^
     
       
글쓴이 2018-10-21 (일) 21:49
감사합니다.^^
루카루스s 2018-10-21 (일) 21:11
정성 리뷰글 추천 박습니다!
     
       
글쓴이 2018-10-21 (일) 21:50
감사합니다.ㅎㅎ
fdfdfdre 2018-10-22 (월) 06:12
시공ㅋ 추!
     
       
글쓴이 2018-10-22 (월) 07:59
ㅋㅋㅋ 감사합니당
cienb 2018-10-22 (월) 20:18
평가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디자이어 작가는 작가 자체의 문제 말고도 알고보면 인간미 있고 착한 악인 vs 악인보다 나쁜 위선자 구도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리 공감가지 않고 제 입장에서는 이게 더 진부한 구도라. 보고 있으면 노블레스의 예전 삼국지연희작품들 썼던 레드에이어 작가가 생각납니다.
     
       
글쓴이 2018-10-23 (화) 00:36
목마 작가가 좀 중2병적인 면이 있죠. 말씀해주신 부분도 은근히 반복되고, 주인공 성향도 그렇고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이 꽤 확고하다 보니까 한두 작품을 읽을 때는 재미있는데 그 이상 읽다 보면 왠지 전에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최신작 같은 경우도 자기 세계관의 그 설정(각자의 차원에서 최강이 된 애들이 모이는 차원이 있고 또 거기서 수련하고 등등)이 또 나오다 보니까 이 점도 앞으로 어떤 전개가 나올지 눈에 보이니까 뻔한 감이 생기더군요. 이 점도 흥미가 영 안 동해서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밖에 안 들게 한 이유가 될 것 같아요.
래뚜 2018-10-24 (수) 23:41
소엑 무술대회 개최 느낌 저랑 완전 똑같네요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2018-10-25 (목) 22:32
ㅋㅋ 이제 학교도 나왔으니 메인 스토리 쭉쭉 진행해도 모자랄 판에 시간 때우기용 이야기나 쓰고 있죠
버스터머신 2018-11-16 (금) 00:47
지옥과 인간의 대결은 진짜 작가 약물검사 필요함 ㅋㅋ
dielspps 2018-11-24 (토) 08:37
전 성장물 덕후라 쥐뿔도없는회귀가 딱 제취향이더라구요. 성장하는모습 세세히보여주고 아무튼쎄짐 이런느낌이아니라 경지에대한 고뇌같은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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