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활동을 시작했기에, 먼저 알려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되어 글을 적습니다.
문피아 공모전으로 시작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그 작품을 계속 연재했었습니다.
그러다 개인 가정사와 써지지 않는 글 때문에 독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휴식기에 들었지요.
그러면서 [블라이스]라는 신생 플랫폼에서 공모전을 하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것도 늦게 알았지요. 본래라면 끝났어야 되는 건데, 공모전 기간이 연장되었길래 과거에 써 놓았던 습작 중 하나를 투고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간간이 이 글을 계속 써 올렸습니다.
올리는 김에 좌라나 문퍄에도 올려보자고 비정기 연재를 이어갔지요.
블라이스…. 사실 기대를 하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적이 찾아왔네요.
사전에 받은 연락도 없어서, 결과를 보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오늘 술 한잔 하러 가야겠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제게 찾아온 행운과 행복의 기적에 제 필명 하이후처럼 하이후에호~! 하고 웃었습니다.
그 웃음을 독자분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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