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고나서 가끔 사람들 반응 궁금해서 댓글 보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를 정성들여서 하는 사람들이 왤캐 많누.
사이다 먼치킨 소설에 주인공 역경도 없고 어쩌고 하지 않나.(주인공이 최강인데 뭔 역경을 찾어.)
마교 주인공인 소설에 주인공이 왜 이렇게 정도 없고 잔인하다 하질 않나.(정파 주인공 소설 읽어.)
캐릭터빨에 라노벨 스타일 작품에 들어와서 가볍고 유치하다느니 말장난이 심하다는 말을 하지 않나.(대체 라노벨에 다크함을 원하는 건가?)
여러 작품 적은 작가의 문체가 비슷한 걸 보고 자기 복제가 심하다고 뭐라하질 않나.(같은 작가가 적으니 당연히 스타일이 비슷하지.)
이런 댓글들 보면 중국집에 밥먹으러 와서 왜 파스타와 돈까스가 없냐고 묻는 꼴.
김태원 형님께서 말씀하셨자네.
"왜 저희 부활에서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찾는 거죠? 다른 음악가들이 그런 음악을 하는데."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면 그걸 찾아서 읽어야지.
아무거나 클릭해서 들어가서 그 작품에 원하는 거 안적혀 있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국문학과 수업 수강신청 해놓고 왜 수학 안가르칠 거냐고 교수더러 따질 건가.
아님 회사의 총무과 들어가서 왜 인사과 업무 안하냐고 따질 수 있나.
참 희안하죠잉.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면 찾아가면 될 텐데.
(도서)
문피아 용사의 발라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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