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부터 재벌까지' 감상

헤헤 하니까 최근에 읽은 학사신공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전 현대 직업물들은 못읽겠더라고요 가수 작가 아이돌 사업 감독 배우 여러스포츠 등등등
제가 아는부분은 아니까 안읽히고 모르는부분은 너무 쉽게진행되니까 안읽히고
그냥 취향이 아닌듯합니다ㅋㅋ

중국소설은 웃음소리가 별로 다양하지 않아서
외국어로 번역하면 문맥에 맞게 조정을 해줘야 하는데
번역자가 그냥 원문그대로 써버리다보니
학사신공에 어울리지 않게 헤헤거리는 놈들이 많죠.ㅎㅎ

에효 하니
전설의 의성어 뿌헐 생각 나네요ㅋㅋㅋ

'아이유'도 있더군요. '아이유~'

세계로 간다는 노블레스 이용권 살 때마다 한 번씩 정주행하는..

대화도 가볍고 글 분위기도 가벼운데

내용은 알이 꽉 차있으니.

나오는 인물도 제일 신선하고
맨날 거기서 거기인 글들에 비하면 넘사벽이죠.
타임 워너만 생각해도 ㅋㅋㅋ

진짜 넘사벽이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기업물 쓰는 작가들은 '세계로 간다' 열 번 읽어야 함 ㅜㅜ

나이가 20살 넘어가서도 헤헤 거리는거보고 뇌가없는줄..

산천의 축구를 너무 잘해에서도
씰룩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뭐만하면 그놈의 씰룩때문에 하차했습니다

이런 거 한 번 눈에 밟히면 정말 거슬리죠.

이거 초반에 보니까 죽은 아이가 뇌세포가 죽어가는데 공부를 해서 뇌세포를 재생시킨다는 말이 나오고->뇌세포는 재생이 안 됩니다. 그리고 뇌세포가 죽어가는 병으로 사망한 아이의 몸에 들어갔는데 멀쩡하게 정상이랍니다. 뇌가 죽어가서 사망한 사람의 몸에 들어갔는데 정상이라뇨? 설정부터가 개판..
차라리 다른 질병이라면 이해가 되는데 뇌세포가 죽어가고 재생시키고 이게 말이 됩니까?
의학적인 지식도 없이 의료 소설을 쓰는 것과 같은 수준미달의 소설이죠.

네 병신같은 도입부였죠. 개소리 지껄이려는 기미가 보이길래
어차피 초반한정 설정미스겠지 하면서 제대로 읽지도 않고 후다닥 넘겨버렸습니다만,
그런 보람도 없이 뒷내용도 재미없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