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행처우역거 완결낫네요

적당히 쌓이면 언제 몰아볼까 두근두근하는데
너무 많이 쌓이니까 손댈 엄두가 안나네요.
야심차게 노블3개월 결제했는데 의외로 본게 별로 없어요...
(결국 기적의 분식집 이용권이..ㅎㅎ)

그래서 조아라는 1일 야간 이용권이나 1일 이용권이 제일 효율이 좋죠.
많은 작품, 많은 연재분량이 쌓이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싸게 먹히죠.

가거라 문앙아! 크

저도 조아라는 기적의 분식집 조금 분량 쌓이면 그거나 볼 생각이었는데...
마행처우역거 외전까지 다 끝나면 봐야겠네요.

300화 중, 후반쯤에서 마무리 됐어야 했는데 온갖 잡다한 선대의 인연과 야사들이 뒤엉키면서 억지로 끌어온 느낌.
비관 건재하고 인재 다 모았고 촉나라 탱킹 완료에 위나라는 자중지란에 허우적 대는데 업을 앞두고 대체 몇 번을
숨 고르기 하는지..기습 걸리면 촉장은 씨 몰살인데 사마의는 로켓단 보다 더한 탈출의 귀재로 거듭나고.

장수 개인의 역량에서 군병과 전략의 시대로 넘어왔다면서 군병만 갈아 넣고 장수와 인재의 존재감은 여전하고
대전략보다 간첩의 사보타주나 님 마누라의 사돈의 팔촌의 두번째 글 선생의 선대의 인연이 국익과 전쟁의 향방을
가로지르는 무리수에 좀 지치더군요.

재미를 위해 그런 현실적 면들을 좀 희생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이면 충분히 재미와 개연성을 다 잡았다고 봅니다 ㅋㅋㅋ 무쌍 찍어서 300화쯤에 끝내도 좋았겠지만 좀 허무했을거같고, 원역사대로 지지부진 진짜 개인의 역량따위 똥되버렸으면 재미가 없었을거고... 전 괜찮게 잘 봤습니다

공감가네요 주인공이 무패의명장이니까, 밸런스 맞추려고, 주인공이 신경 못쓴곳의 촉장들 기습에 픽픽 쓰러지는데,

소설 특성상 주인공 외 인물까지 다 조명할수가 없으니까. 주인공 곁에 없는 촉장들은 내내 존재감 없다가 갑자기 죽었답니다!  소식만 들고

 그렇게 쓰러지는 촉장은 독자 입장에선 의문사하는 개복치로 밖에 안보이죠

반면 위나라 장수들은 주인공이 직접 나서서 잡은거 아니면 아무리 져도 잡힐줄을 모르고, 서황 잡을때말곤 한큐에 위장 잡은게 거의 없어요. 그나마 서황 잡히는 부분도 작품내에서 비중있게 나왔고

등애 대패하고 도망친 횟수봐요. 진짜 로켓단. 마지막에 잡힌게 용합니다.

결국 등애는 마지막 전투가서나 잡히고, 사마의는 마지막회 전전편에 허망하게 잡히고 비중도 거의 없고, 조식도 마지막화 직전에 허망하게 죽고

위나라 보스들 너무 잘도망가서 끝까지 사니까
마지막화 직전에 떨이로 처형한거로 밖에안보였어요

로켓단에서 핵공감하며 뿜었네여ㅋㅋㅋ

기다리고있었는데 정보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