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게시판이라 만화관련 글을 써도 될지 한참 고민했었는데, 알고보니 관련 글이 꽤 있더군요.
그래서 추천글 한번 올려봅니다 ㅋㅋ
만화사이트에 올라온 왠만한 작품들은 봤고, 그 중 괜찮은 것들도 많았지만 제 best목록에 있는 것들만 올려볼게요.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제 취향부터 알려드립니다.
<기본 BASE> 흡입력 + 여운 + 찌질이 주인공 NO
1. 판타지 만화
:
설정이 세세하게 잘짜임 + 캐릭터의 매력 + 만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OR 참신함
2. 연애 만화
:
순수풋풋달달 (발암, NTR, 창남같이 들이대는 남주(서로 사귀는것도 아닌데 강제로 키스 + 나한테 반해라 쓰레기 극혐)
3. 러브코미디물
:
보면서 웃을 수 있어야한다 (뻔한전개 NO)
4. 스포츠물
:
주인공의 재능, 광기 좋아합니다("공이 사라졌어!!!" 판타지찍는 스포츠 극혐. )
--------대작-----(흡입력 + 여운 + 감동)
1. 볼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스포츠(댄스) 성장물
평범한 학생 '후지타 타타라'가 프로댄서 센고쿠 카나메를 만나 댄스스포츠에 빠져드는 만화
주인공이 댄스를 처음 시작하는데 재능이 있어서 답답하지는 않아요. 귀엽기도 하고요
표정변태만화.
이 만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춤출 때 감정표정이 극대화되는건데, 여러 표정들로 캐릭터의 매력이 미친듯이 부각됩니다.
또 그림체가 신체근육을 세밀하게 묘사해서 만화로 보는데도 댄스의 박력, 역동성이 느껴져요.
농구, 야구같이 흔하디 흔한 스포츠가 아니라 정말 유니크한 사교댄스를 소재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을줄 상상도 못했네요
댄스에 1도 관심없던 제가 만화보고 실제 영상을 찾아볼 정도의 작품입니다.
인지도가 낮긴 하지만 독자들 중 이 만화 까는 분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 작품성이 대단한 작품
지금까지 읽었던 스포츠만화 중 부동의 NO.1
https://marumaru.in/b/manga/65
2. 나만이 없는 거리
추리물, 서스펜스, 루프물
18년 전 어린이 유괴 살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던 어머니가 살해당했다. 범인한테. 사토루는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쫓기는 중에 18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나라면 구할 수 있었을텐데! 18년전, 난 그렇게 말하고 어머니 앞에서 울었던가? 두번 다시 같은 아픔은 겪고 싶지 않아! 누구도 혼자있게 두지 않겠어. 나라면 구할 수 있을거다!"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복선도 미쳤지만 긴장감을 놓칠수 없게 스토리를 전개, 연출해서 한번 보기 시작하니 손을 못놓겠더군요.
밤 12시에 보기 시작해서 그 자리에서 그냥 다봤습니다.
도중에 눈물도 흘리고, 다 읽은 다음의 여운도 상당했네요.
연재 도중에 애니화 결정, 영화화 결정 될 정도로 인기도 많았어요.
https://marumaru.in/b/manga/41079
3. 약속의 네버랜드
판타지 서스펜스 스릴러
어머니처럼 생각하는 그녀는 부모가 아니다. 함께 사는 그들은 형제가 아니다.
이곳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는 고아원으로 나는 고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한 고아원의 어린아이들을 주연으로 하여 벌어지는 이야기
아이들을 잡아 먹으려 하는 식인귀들과 식인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기획하는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두뇌싸움.
아이들의 수상함을 감지한 '엄마'와 아무것도 모르는 첫 연기하며 탈출과
그 후의 계획까지 꾸미고 있는 아이들 간의 생존을 건 싸움.
과연 그 아이들은 이 지옥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스토리도 매력적이고, 전개도 매력적, 캐릭터들도 매력적입니다. 반전!반전!반전! 보는내내 계속 긴장했던 작품입니다.
감정묘사를 잘해놔서, 도중 악역에게 감정이입을 해버려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진짜요.
https://marumaru.in/b/manga/170423
4. 암살교실(애니 추천)
성장물 학원물 치유물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E반에게는 큰 비밀이 있다.
바로, 그들(학생들)이 암살자이며. 암살목표는 '선생님'이라는 것.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달의 70%을 날려버려, 영원히 초승달만 보게끔 만든 수수께끼의 초생물.
그는 내년에는 지구를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했으며, 초생물이 진심으로 덤벼들 경우, 전 세계는 어쩔 도리 없이 멸망을 맞는다.
한데, 여기서 그 초생물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E의 선생님'으로서 일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정부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교사로 일하는 동안 감시할 수 있고, 동시에, 거의 상시 30명이 넘는 인간이 '그의 곁에서 그를 죽일 기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암살의 성공보수는 백억 엔.
인류의 운명을 걸고 30여 명의 중학생과, 한 초생물적인 선생…아니 '살생님'으로서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줄거리만 봐도 어이없지만 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정말 괜찮은 작품입니다.
전 이작품을 읽었던 판타지만화중 no.1으로 꼽거든요.
정신나간 설정 + 매력적인 캐릭터+ 교훈적인 메시지 + 화려한 액션 + 사회비판
뭔가 많이 들어갔는데 거북하지도 않고 재밌더군요.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완독 후, 애니보고, 번외편 찾아보고, ost찾아듣고. 후유증이 진짜 심해요.
이것도 점프에서 원피스 제치고 앙케이트 1위 몇번씩 했습니다. 2016년 일본 종합 만화책 판매량 2위.(1위 원피스) 180화밖에 안되는데 2위했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다들 잘 아실거같네요.(원피스는 당시 800화정도...) 네x버 실시간 검색어 1위도 달성했습니다
인기가 많았지만 길게 늘어뜨리지도 않고, 박수칠 때 떠나간 최고의 작품.
(근데 좀 유치할 수도 있을거 같네요. 일본 학원물이 원래 그렇긴 하지만요)
https://marumaru.in/b/manga/64765
5. 너에게 닿기를(애니 추천)
순정, 성장물, 청춘물
여고생 쿠로누마 사와코는 음산한 겉모습 때문에 주위 친구들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거리낌 없이 대하는 같은 반의 남학생 카제하야 쇼타를 동경하던 사와코는 카제하야의 말을 계기로 조금씩 변해가고, 카제하야에 대한 동경의 마음은 얼마 안 가 이성으로서의 연애 감정으로 발전한다
제 순정만화 입문작이고 이거 때문에 진짜 수많은 연애만화를 읽었는데 저한텐 이게 최고였네요. 하렘 그딴거 없이 그냥 순수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정말 달달하고, 일본 ost도 좋고, 한국판 ost도 좋아요.(10cm가 부름) 2005년에 연재시작해서 그런지 신선함 없는 전형적인 순정만화입니다.
순정만화계 판매량 부동의 1위 ㄷㄷ
너에게 닿기를 17권: 1주차 683,751권 (01위) 2주차 188,768권 (04위)
너에게 닿기를 18권: 1주차 473,368권 (01위) 2주차 290,488권 (01위)
너에게 닿기를 19권: 1주차 597,339권 (01위) 2주차 180,011권 (05위)
너에게 닿기를 20권: 1주차 387,520권 (01위) 2주차 289,956권 (02위)
너에게 닿기를 21권: 1주차 555,076권 (01위) 2주차 166,060권 (01위)
너에게 닿기를 22권: 1주차 334,147권 (02위) 2주차 251,434권 (01위)
볼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약속의 네버랜드 빼고는 모두 완결입니다
애니추천이라고 적은 작품들은 애니화가 정말 괜찮게되서 만화가 마음에 드신분이 읽으시면 될거 같네요.
너무 길어지니까 다음글에 계속 쓸게요
(유머)
드디어 홍콩반점 점검하는 백종원
(18)
도서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