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러분의 가치관을 바꿔버린 책들이 있나요.

이비군 2018-05-21 (월) 16:35 조회 : 1692 추천 : 3

저는 책을 많이 읽은건 아니지만 몇몇 책은 제 사고를 송두리째 바꿔놀정도로 충격적인 느낌을 받았던덕이 몇번 있습니다.
어린 시절 읽은 경제학 콘서트는 저한테 경제학적인 사고를 처음 한 계기가 됬었네요.
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님의 책들이 제 생각에 많은 영향을 줬고
그 외에 이기적 유전자, 최근에 읽은 사피엔스는 삶을 바라보는 매우 놀라운 관점을 저에게 보여주었던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책이 그러했었나요?
지금 서점에서 내 인생책이 또 발견될까 찾아보며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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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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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시간 2018-05-21 (월) 16:43

사고를 송두리째 바꾸는건 역시 과학적인 새로운 발견인듯..글쓴분이 읽으신 이기적 유전자, 사피엔스등의 책이 그러한거같아요. (물론 그와 정 반대의 포지션의 과학적 트렌드 책들도 있지요)
몇년전에는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이 도움이 됬던거같네요

그와 정 반대로 코엘료 연금술사등은 뭔가 영적 세계에 대한 영감을 주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어릴때 읽었던 서부개척시대 배경 '초원의 집' 이라는 소설은 1800년대의 감성을 느끼게 했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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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푸우 2018-05-21 (월) 16:47

내 책 인생은 소녀경을 보기 전 과 본 후로 나뉩니다.
소녀경을 보고 성에 눈을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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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을까시 2018-05-21 (월) 17:20

중학교 때 노자와 장자를 접하고 허무주의에 빠져서 열심히 살지 못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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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푸우 2018-05-21 (월) 17:29

저는 청년때 쇼펜하우어 인생론에 빠져서 염세주의 철학쪽에 오염된 상태임.
천부경 퇴계이황의 주리학 기타 이상의 시 등등 이해 안가는거 이해하려다가 세월만 낭비함.
그냥 킬링타임이 인생의 진리입니다.
행복은 얼마나 시간을 즐겁게 없애냐에 달려있어요.
그래서 요즘엔 장르소설에 올인함.
가성비 높은 취미생활.
돈 없이 성공하려면 몸과 마음이 고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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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 2018-05-21 (월) 17:21

초4에 퇴마록을 처음 읽고 장르에 접한 이후 영웅문을 접하면서 강호의 도를 깨닳았죠. 처음 날을 새며 책을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고1때 다크문이라는 환타지 소설이 나오면서 그 뒤를 이어 카르세아린 까지 잘 보았던 기억이납니다.

12번째 제자라는 얼그레이 님의 읽고 싶은 소설 한가지와..

엄청 거대한 몸 뚱아리로 우주를 이루고 있는 못말리는 제자 이야기... 제목은 기억이 안나네요;;

숭인문의 견진아단이 최근에는 영향력이 컸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먼나라 이웃나라와,, 포세이돈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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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군글쓴이 2018-05-21 (월) 17:35

먼나라 이웃나라를 깜빡했네요.
나중에 틀린게 엄청 많다는걸 알았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어릴때는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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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독자 2018-05-21 (월) 17:36

코스모스. 은하영웅전설. 파운데이션. 중학교때까지 영향을 많이 미친 책. 머리 굵어지고 나서는 그런 책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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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포도 2018-05-21 (월) 18:09

도덕경ㅡ노자
논어ㅡ공자
생각하는 인문학.리딩으로 리드하라
깨달음ㅡ법륜
징비록ㅡ류승룡

왜 내가 괴로운지. 괴로움의 진실은 무엇인지.

마음의 어둠과 무지를 걷어내며
나를 바라보고 인간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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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8-05-21 (월) 18:56

백년동안의 고독? 노벨상 받은 소설이 이렇게 재밌다니 하는 생각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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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솔4 2018-05-21 (월) 19:07

전 이갈리아의 딸들. 고딩때 읽으면서 고정된 성관념에 대한 사고를 산산이 깨뜨린 소설이었죠.
여성우월주의보단 관습적으로 내려오는 고정된 성관념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명작인데..웬지 요즘은 메갈땜시
추천해주기 겁나는 소설이죠. 그래도 안 읽어보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볼만한 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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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백 2018-05-21 (월) 20:29

착하지만 현실감각 없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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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도도 2018-05-21 (월) 23:53

알베르 카뮈 - 이방인
프란츠 카프카 - 변신
데이비드 흄 - 인성론
이마뉴엘 칸트 - 순수이성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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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드프 2018-05-22 (화) 02:23

여인추억..................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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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DQD 2018-05-22 (화) 03:38

숫자놀음 업어치기
수로써 나타내어진 '팩트' 가 얼마나 왜곡되기 쉬운 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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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하 2018-05-22 (화) 20:04

동방프로젝트 패러디 소설...

제가 입덕한 계기이자 유일하게 파는 장르..

이거때매 가치관이 와전달라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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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ier 2018-05-23 (수) 10:08

중학교때 드래곤 레이디 읽고 눈물 펑펑흘려가면서 봤었죠
고등학교때는 하얀 늑대들 , 하얀 로냐프강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특히 하얀 로냐프강은 정말 판타지스러운 소설이였어요 지금 소설들과는 아에 장르가 다른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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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망몽 2018-05-23 (수) 10:25

모리스 르블랑 - 괴도 루팡 시리즈
보들레르 평전 - 김붕구
명심보감
그리스,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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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달별 2018-05-23 (수) 11:39

호밀밭의 파수꾼, 까뮈의 이방인...청소년기에 멘붕

장릇소설은 퇴마록/하얀늑대들/ 호빗/반지의제왕 등으로 입문해서 재밌게 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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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없음 2018-05-24 (목) 13:18

초등학교 6학년 때 여자친구가 학교로 가져와서 처음 읽었던 장르소설 퇴마록
이 소설 때문에 그전까지 아이북랜드였나 며칠에 3권씩 갖다주는거로 데미안이나 카프카의 변신 같은 책을 읽다가 판타지나 무협소설에 빠지면서 공부도 다 내팽개쳐서 인생 망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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