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가 가벼운 것보단 무거운 쪽을 선호합니다.
조아라 노블에 많은 걸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아무리 좋아도 책으로 나온 괜찮은 판타지 정도 밖엔..
정말 못 버티겠는거 제외하곤 최소 2회독은 하고 올립니다.
[좋음]
1. 바람과 별무리 [490화 정도]
노블 먹방계의 지존을 담당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내용은 항해 + 탐험물이고 배경은 대항해시대 입니다.
여성 주인공 작품인데 여성 주인공 작품인
거 치고는 오글거리는 것도 좀 덜하고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살
려 낸 것 같습니다.
배경지식도 나름 열심히 공부한 흔적도 보이구요. 490화 좀 넘게 나왔는데 분량도 꽤 됩니다.
편당 분량도 나중가면 많이 늘어나고요.
다만 초반에 글의 전개가 흔들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는 점, 여성 주인공이다 보니 나오는 그 특유의 분위기,
작가가 주인공에게 위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에서 가끔씩 엇나가는 점만 빼고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내용, 설정, 개그코드 다 준수합니다.
2. 패배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220화 정도]
야구 소설입니다. 실패한 미국인 야구선수가 한국인으로 환생한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안 보실 확률이 높으신데, 저도 그런 류엔 상당히 식겁하니깐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저 스포츠
소설물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런데도 봤습니다. 상당히 재밌게요
문체 자체가 상당히 진중합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갑의 능력을 가지긴 하나
주인공이 압도적 우위
에서 깽판치는게
아니라 과거에 실패를 통해 얻은 것만큼 노력해서 결과를 낸다는게 좋더군요. 작품 내내 주인공이 자신의 잘못된 점
을 계속 수정해 나가고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게다가 야구 경기 위주만으로 경기가 되기 보다는 주변 상황, 운, 실수
등 충분히 납득 할 수 있는 것들로 더 맛깔나게 해줍니다.
작가가 상당히 많은 배경지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또 글 전개에 있어서 잡지, 뉴스, 포스팅 등을 통한 전개 방
식을 취한게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자기가 확실히 알고 있는게 보이기 때문에 독자들도 그걸 받아들이기 쉽고 또 흥미
가 유발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야구 잘 모르는데 이거저거 검색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3. 미궁의 들개들 [666화]
연중 풀고 다시 돌아온 바로 그 작품입니다. 미궁탐험물입니다.
분량도 상당하고 미궁 관련해서 내용도 빵빵하게 써놨습니다. 특히 미궁 관련해서 이것저것 설정을 잘 짜내고 그걸
실제 이세계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현실성을 부여하려고 노력을 꽤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의 설정 오류, 연중 될 즈음부터의 매너리즘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보구요. 연중 풀고 나서 재연재하는
데 전에 보단 속도가 많이 줄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엔 내용, 배경, 여성캐릭터 등 상당히 괜찮게 본 작품입니다. 떡타지가 되지 않은게 좋았어요
4. 용병 [28화]
현대를 바탕으로 꿈을 통해 이계에서 살아가는 사이코패스의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시도 때도 없이 잠수를 하는 그 작품이죠.
필력, 묘사, 전개, 캐릭터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합니다. 분량과 연재속도만 빼고요 ㄱ-
연중이 심각한 작품인데 쓸데없이 내용이 좋아서 읽은 독자들을 고통 속에 빠지게 합니다.
아직 분량이 28화 뿐이라 뭐라 단정하기 힘들다는 분들도 많은데 그걸 고려해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5. 가면의 세계
현대퓨전물입니다. 주인공은 사이코패스구요.
분량이 좀 적고 연재속도가 느립니다. 요샌 좀 빨라졌지만요. 다들 용병의 마이너 버전이라고들 얘기하는데 그렇게
깎아내릴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설정이 약간 흔들리는 거랑 필력 부족인지 묘사를 통한 심리 설명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걸 제외하곤 꽤 재밌게 본 거 같습니다.
[괜찮음]
1. 다운 - 무차별 살인게임 [276화 완결]
현대물입니다. 내용은 한 건물에 납치된 사람들끼리 건물 1층에 도달하도록 해서 인간 경주마 게임을 시키는 겁니다.
그 안에서 서로 죽고 죽이게 만드는 거죠. 스토리 구성은 3부로 완결 났습니다.
첨에 볼 때는 아 이건 좋음에 가야 되겠구나 싶었는데 재탕 몇번 하고 나니 거슬리는 점이 몇 있더군요
1부에 한번 겪었던 일을 2, 3부에 다시 하게 되다보니 약간 매너리즘을 느낀다는 점, 처음 설정과는 달리 1부 주인공을
살려서 2,3부 주인공으로 삼다보니 주인공이 어느새 히어로 화 되어가고 있던 점.
뭐 이 정도이려나요?
이거 제외하곤 나름 추리하는 재미고 있고 설정도 괜찮은 것 같고.. 특히 묘사가 상당하더군요. 아무래도 출판은
아니더라도 작품을 여러개 써본 작가라 그런지 필력도 꽤나 좋고해서 술술 넘어갑니다.
2. 메모라이즈 [600화 정도]
어딘가로 소환된 현대인이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싸우는 내용입니다.
단! 한번 끝을 봤는데
다시 처음부터 소환 됬을 때로 돌아가서 다시 하는 내용이죠.
전개, 필력 뭐 꽤나 괜찮습니다. 내용도 적절히 재밌고요. 그냥 갑질 판타지 중에서 꽤 괜찮아 보이는 거
보는 느낌입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그냥 갑질 판타지 특유의 그 무엇과.. 여캐가 너무 많다는 점.. 600화 되가다보니 슬슬 묘사랑 분위
기가 산만해진다는
점이랑 여캐가 하나같이 떡을 못쳐서 난리라는 점..... 여캐는 그냥 악세사리야 무슨 ㅡ,.ㅡ
3. 야구매니저 [224화 정도]
야구소설로 노블계의 소득랭킹 역사를 새로 써나가시는 바로 그 분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스포츠 보는 것도 얼마 안되며 그 스포츠를 소설로 보는 건 더더욱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도 내용이 술술 넘어가더군요.
이유로 들 수 있는게 게임시스템 비슷하게 적용을 시켜서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가볍게 소설을 접할 수 있다는 점
야구소설이라기보단 야구를 주제로 삼은 머리싸움 같은 느낌? 좀 그런 느낌이 일반 야구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좀 주는거 같아서 가볍게 읽었습니다.
작가가 앞에 몇 작 써봤고 또 그 중에 야구소설이 있었던 지라 이번 소설은 좀 깔끔하게 써진 분위기 입니다.
이거 나름 재밌게 읽고 전작이라고 일구이생 읽었다가 뒤통수를 쳐버리고 싶었거든요..
작가가 패배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의 팬이라고 자칭하는 만큼 왠지 모르게 좀 닮은 분위기도 약간 느껴집
니다. 작품이 갈수록 매너리즘을 띄는 것에 대해선 작가 자신도 인지를 하고 있고 그에 대해 후기에 자세히 언급해놨
으며 고치려고 방안을 마련해놨기에 이는 일단 넘어갑니다.
4. 캔슬러 [완결]
대놓고 떡타지입니다. 근데 재밌네요. 작가가 박건이라고 올마스터, 디오 작갑니다. 이 작가 좋아하시는 분은 재밌
게 읽으실 겁니다. 이 작가의 단점으론 설정벽과 왜색을 들 수 있겠는데 그나마 이 소설을 쓰면서 욕망 발산을 하는지
라 설정벽이 꽤나 중화되어 떡타지 치고는 설정이 충실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단 조아라에선 이북으로 만든다고 연재 정리가 뭔가 이상하게 된 점이 있으니 이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애매함 혹은 취향탐]
1. 투왕 장덕수 [496화 정도]
조선시대 40대 총각이 살던 마을채로 이세계로 떨어진 이계물입니다.
일단 40대 총각이다보니 나름 진지하게 가려고 한 게 마음에 들고 전개도 뭐 초.반.엔 괜찮습니다.
나중에 내용 꼬여서 작가도 한번 연중했다가 요즘에야 다시 돌아왔죠
뭐 개그코드 맞는 분들은 나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투왕치고는 이상하게 갈수록 뭔가 터지지 않는 달까... 뭔가 좀 그런 분위기랑 내용이 이상하게
산으로 가는 느낌이라는 점, 뭔가 곁다리가 엄청 많아지는 느낌이라는 점. 이 정도 겠네요. 뭐 나쁘진 않아요.
2.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완결]
현대 삼국지 매니아가 장자지몽으로 삼국지 시대의 누군가가 되는 내용입니다.
아 이거 다시 읽어보다가 식겁하는 줄 알았어요. 묘사랑 문체가 심히 하드합니다. 엄청 읽기 힘들어요
내용 자체는 재밌고 전개도 상당한데 이걸 읽기가 정말 고역입니다. e-book으론 정말 지옥이더군요.
일단 이번에 양장본 나온다는데 그건 질러볼만 하겠습니다만.. 진짜 컴퓨터로 보기엔 최악의 문체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런데도 재미는 있으니 이건... 일단 문체랑 묘사 적응 부분에서 살아남으시는 분이 있냐 없냐에 따라
재미의 호불이 심히 갈릴거 같습니다. 다시 말하는데 일단 적응만하면 엄청 재밌어요
3. 신입사원 [1부 완, 2부 연중]
현대 정치 얘깁니다. 뭐 정치인 만큼 좀 딱딱
하긴 한데.. 정치만 있는 건 아니고 아.. 이걸 뭘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이것도 다시 읽어보다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이것도 묘사랑 문체가 꽤나 하드해요.
근데 재미는 있습니다. 뭐 같은 꿈을 꾸다랑 같은 후기가 될 듯 해서 줄이고
그 외에 단점을 좀 꼽자면.. 처음 부분에 여자 관련해서 얽히는 부분에서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
이랑 2부 들어서서 시점을 좀 이상하게 바꾸는데 그래서 재미가 반감된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1부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나쁘진 않음]
1. 복음행
현대물입니다. 가족도 잃고 직장도 잃은 주인공이 세상에 절망해서 악인을 죽이는 살인마가 되는 겁니다.
세계관과 개연성 나름 탄탄 합니다. 문제라면 1,2 부 내내 진행되는 동안
계획->살인의 무한반복이라
쉽게 질립니다.
19금 장면에 대해선.. 좀 과하기도 하나 애초에 히로인 설정 자체를
그렇게 잡았으니 어쩔수 없지만..
글 전체적으로 살인과 성행위가 너무 과했던게 글의 재미를 감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뉴카파로 가자 [완결]
한국에 절망한 취업시대 젊은이의 해외 농귀 힐링물입니다.
그냥 나쁘지 않습니다. 모든걸 놓아두고 천천히 보면 그냥 시간이 흘러요. 내용, 전개.. 말할 필요없이 그냥 무난해요.
3. 욱이 [96화 정도]
게임소설 VAN 쓴 작갑니다. 현대물인데 게임 도타 설정을 좀 빌려왔구요
작가가 책을 내본 작가다보니 전개에 있어선 뭐 굳이 언급을 안 해도 되겠습니다.
단 문제는 이 작가 책을 본 분은 알텐데.. 그.. 캐릭터들이 내나 비슷비슷해요...
파워풀 하드보일드 짐승남 + 재력 빵빵한 재능미녀의 조합이랄까... 네 그거요
내용 자체는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한번 볼만해요
4. 세계로 간다. [370화 정도]
그냥 갑질 기업물.. 그냥.. 이런 기업물 내용 다들 예상 가잖아요? 취향 맞는 분은 보는거고..
기대를 안하고 보면... 뭐 나름 나쁘진 않게 볼 수 있습니다.
5. 나는 귀족이다 [670화]
능력자 헌팅물. 말할 필요없는 조아라 대표작 중 하납니다. 하아.... 이게 대표작이란 것 만으로도 조아라의
모든걸 알 수 있죠... 그냥 줄입니다.. 그래도 그게 이나마 나은거에요
6. 블랙스미스
좋긴한데 얘 조아라 탈퇴함 ㅡ,.ㅡ
[그래도 니들까진 어떻게 소설로 취급해줄게]
1. mlb-메이저리그
야구소설 몇개 재밌게 봤다고 도전했다가 다시 스포츠소설 눈도 안 돌리게 됨. 그냥저냥함
2. 신의 아바타
퓨전물. 여신이 된 남자가 음욕 풀러 이세계 강림하는 얘기... 그냥 떡타지
3. 도화만리
무협세계에 떨어진 현대남. 그냥 떡타지.
4. 죽지 않는 자
몬스터가 있는 현대 세계와 그냥 현대 세계를 살아가는 남자 얘기, 헌팅물
5. 대항해시대
대항해시대 게임 얘기.. 그냥 팬픽.. 별거 없음
6. 리미트 브레이커
그냥 떡타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7. 킹오브 판타지 월드, 퍼펙트 월드
그냥 떡타지.. 말이 필요없음
8. 유니섹스
여성이 가상현실게임 잘할 수 있다고 하는 내용.. 그 이상도 이하고 아님
[내 눈에게 정말 미안하다!!!!!] = [서버 용량차지용]
언급도 아니고 목록만 부름
1. 악마의 게임
2. 드래곤의 유산
3. 칸테-드로즈
4. 육식동물
5. 던전 마제스티
6. 무림백서
7. 오리진
8. 던전앤시티 - 핵폐기물 중의 폐기물
9. 말년병장 이등병되다
10. 인류를 리셋하겠습니다.
11. 문장사
12. 좀비커트
13. 초마의 선택
14. 더 큐브
15. 즐거운 인생
16. 레드문. 진화
17. 머더러시티
18. 조선의 마왕
19. 따뜻한 바다의 제국
20. 돌멩이 마스터
21. 사이퍼즈
22. 초능력자
23. 형이 가라사대
24. 초인
25. 차원행성
26. 종말이 비껴가는 자
27. 힘마스터
28. 칼리 강태천
29. 두번째 바람
30. 아포칼립스
31. 죽은자들의 도시
32. 5툴플레이어
33. 일구이생
그 외 조아라 다수 ㄱ-
[+ 사과박스, 북큐브 몇작]
1. 단태신곡
동서양을 나름 섞은 이세계물
오메가, 타메라곤 등 현민 작가꺼.. 내나 이 작가 특유의 뒷심부족, 용두사미, 특유의 스토리 전개가 있음
보라고 하면 못 볼 건 아닌데 굳이 다시 보고 싶진 않음.
2. 천강기협전
무협. 누가 이걸 강추하길래 봤는데.. 그 분 찾으면 왜 그랬냐고 묻고 싶네요
그냥 출판되는 무협 중에서 평타작?.. 그 쯤 점수 주면 잘준거 같음
3. 양아치
에뜨랑제, 초인의 길 작가껀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 특유의 묘사라던가.. 전개 같은 게 있음
특히 에뜨랑제에서 나왔던 설정이랑 비슷해서 이해하긴 쉬운데 그만큼 색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기가 힘듬
그냥 볼만한 정도?... 특히 취향을 좀 타고.. 묘사가 독특해서 안 맞는 사람은 집중이 잘 안됨
4. 용마검전, 성운을 먹는 자
폭염의 용제, 마검전생 등의 김재한 작가꺼.. 이 작가 좋아하는 사람은 기대를 하고 보시것지
하지만.. 전작과 다를게 없어보이는 이 분위기, 이 비슷비슷해 보이는 설정, 더 이상 우려먹기가 막힌건가 싶어짐
그래도 작가가 이름이 좀 있다보니 내용 전개 자체는 그럭저럭 볼만함. 단 성운을 먹는 자는 그것도 안됨
용마검전 정도 되야 그냥 아 시간이 있으니깐 어떻게 보는 구나 싶음
사실 이거 말고도 북큐브랑 사과박스 많이 보긴 했는데 그나마 저것도 괜찮은 거라고 쓴거임. 나머지는 그냥 전멸
이라고 보면 됨.
조아라도 엄청 많이 봤는데 언급 안된 건 그냥 나쁘지 않았다거나 제뇌에서 기억하기 고통스러울 만큼의 작품이었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s]
댓글 몇개 읽고 조금 적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써놔도 결국 개취라서 그냥 읽어보실 분은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내눈!!]에 있는 것도 읽다보면 못 읽는 건 없어요.
다만 결국 어떻게든 분류를 하려면 뭔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되었는데 그 기준을 현재
출판되는 작품들 중 킬링타임
보다 약간이라도 낫다고 말하는 작품들을 기준으로 삼아서 분류해보니 이런 평가가 나오게 되네요.
이번에 솔직히 책으로 나오는 소설이 그나마 연재작품들 중 인기작만 뽑아낸다는 걸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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