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야마 나오 양 또다른 연기 변신을 한 것 같군요.

이 소리에 모여! 2쿨에 등장하고 있는 도지마 아키라입니다. 이 캐릭터를 나오 양이 맡은 걸로 엔딩 크레딧에는 나와 있는데...

처음 등장했을 때 나오 양의 목소리라곤 전혀 생각치 못한 음색이 나옵니다.

한없이 낮은 텐션, 감정 변화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그저 무심하고 바짝 말라버린 듯한 음색..

이게 정말 그 하이텐션의 토우야마 나오 양의 목소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초창기 큰 주목을 받았을 당시(ex. 니세코이 - 키리사키 치토게, 금빛 모자이크 - 쿠죠 카렌 등)에는

엄청난 하이텐션과 특유의 목소리로 인해 어마무시한 파워가 느껴질 정도였다면,

그 시점을 지난 이후에는(ex. 유포니엄 - 카사키 노조미, 유루캠 - 시마 린 등) 텐션을 다소 낮췄지만 그 음색만큼은 변함이 없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그것보다도 훨씬 낮은 텐션과 무미건조함으로 새로운 영역을 넓혔습니다.

역시 프로는 다르네요.

하지만 어쩌면...

지금 이 목소리가 평소 나오 양의 진짜 목소리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카링의 평소 목소리와 연기 목소리가 다르듯이)

자신의 일을 위해 텐션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리고, 집에 돌아가서는 모든 것을 소진하고 푹 쓰러져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