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뀌요미 입니다.

 제가 외국에서 일하다가 2012년도에 들어와서 13년도 2월달인가 1월말인가 눈 많이 오던날 새벽에 눈치우러 나갔다가 저희 어머니가 근처 학교에서 개가 눈에 빠진거 같다고 건져주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만 중고등학교 현관에서 떨고 있던놈이 인연이 되어서 키우기 시작한지 근 6년 지났네요..

처음에 주인 찾아가겠지 하고 형가게 앞에다 묶어놨는데... 안찾아가서 ... 동물병원가서 보니 그때 당시 대략 5~6살로 추정... 치석이 많이 끼어서 스켈링하러 동물병원에 갔더니만 이빨을 9개인가 뽑아서...위아랫이 반씩 없습니다.. 저하고 안떨어질려고 합니다... 퇴근해서 집에가면 처음봤을때 그때와 같이 꼬리 흔들며 온몸을 흔들면서 반겨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변태인지 이상하게 발냄새 가 좋더라구욤...누룽지 냄새? 치즘냄새 같은것이 나는게... 하여간 오랫동안 같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요즘따라 나이먹어서 그런지 산책가도 힘들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