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귀신 본 썰

밑에 슬픈 얘기 올려서 분위기 전환 겸 ㅠ

이것도 회게에 올렸던건데 살 붙여서 또 올립니다.

전 컴터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데려온 강아지 모카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화장실쪽으로 미친듯이 짖어대서 깜짝놀랐어요.

뒤돌아보니 등 털이 쭈뼛쭈뼛 뻗은채로 짖는걸 보니 저도 무섭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데..

처음 동물게시판에도 올렸었지만 집에는 카누(3)라는 똥개와 모카(1)라는 코기  유기견 두마리가 있습니다. ㅋ

                                       모카와 카누

카누는 낯선사람 경계 엄청 해서 택배차 소리만 나도 현관쪽으로 가서 짖는놈인데 ( 반대로 모카는  거의 짖지 않구요)

현관문 열어놨을때는 난리 납니다ㅋ

등털 솟을정도로 짖어대는건 카누의 전매특허인데..

모카가 등털 새워가며  아무도 없는 곳을  향해  짖어대는동안 카누는 걍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오싹했음...

'혹시 귀신이 반쯤 벽을 통과해서 서있었나?'

하는 생각에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한기가 느껴지면서 닭살이 돋더라구요 ㅎㅎ

(방 온도가 낮기는 했음 ㅋ)

              마무리는 모카 인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