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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 

    시골 빈집에 길냥이가 새끼 낳았네요....jpg

    [일반]
    뭘봐그만봐 2022-05-10 (화) 15:11 조회 : 3359 추천 : 20    

    할머니댁인데 병원에 계셔서 빈지 2년 넘어 한달에 한 두번 부모님이나 제가 이상없는지 와보는데..저번주에 어머님이 고양이가 집안에서 새끼 낳았다고 해서 오늘 보러 와 봤는데...넘 이쁘긴 한데 어케 집안까지 들어와서 새끼를 낳았는지...근데 고민이네요 집안 어디 창고나 이런데면 걍 놔둘려 했는데 떡하니 침대위에 새끼를 낳아놔서...음...이걸 어쩌면 좋을지...

    그리고 한마리가 눈꼽같은거에 잔뜩 껴서 눈을 덮고 있는데 이건 걍 둬도 되나요..

    016622 2022-05-10 (화) 15:20
    너무 어릴 때 사람이 만져서
    사람 냄새가 나면
    어미가 그 새끼는 버린다네요..
    데려가서 키워주실거 아니면
    절대 만지시면 안됩니다..
    눈꼽 낀거 같은 건 시간 지나면
    저절로 떨어질 수도 있어요...
    항상졸려 2022-05-10 (화) 17:20
    아이고... 너무 귀엽다 진짜 ㅜㅜ
    우짤라고 2022-05-10 (화) 17:34
    어미고양이에게 새끼옆에 사람이 있다는것을 확인 시켜주면 딴곳으로 이동할껍니다...
    능글이3 2022-05-10 (화) 18:11
    원래 고양이가 사람없는 집 귀신같이 알고 구석진곳에서 새끼 낳고 키웁니다
    근데 보통은 구석진곳에서 키울텐데 사람이 아예 없다고 느낀건지 침대에 낳았나보네요

    담번엔 반드시 방문과 창문은 확실시 잠그세요 안그러면 또 사람없는줄알고 들어옵니다
    창고같은 구석진곳이야 어쩔수없더래도 잠글수있는건 잠궈주셔야합니다

    근데 저 새끼낳은 고양이도 어쩌면 동네 마당냥일수도있습니다

    한마리 눈꼽 잔뜩 껴서 눈을 못뜰정도면 어미가 케어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버립니다
    강한자만 살수있는 자연의 법칙이죠
    지나가라어서 2022-05-10 (화) 21:01
    어미냥이 평생 집 삼을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크면 이불채로 버리세요. 내년에도 또 옵니다.
    이토쪼아 2022-05-10 (화) 21:05
    눈꼽은 물티슈로 떼주고 동물병원에서 안약 사다 넣어 보세요.
    아연 2022-05-10 (화) 21:44
    어미가 위험하다 느끼면 물고 나갈텐데 어미까지 같이 있다면 그냥 늦기전에 밖에 나두세요 알아서 떠나게요
    밥같은거 주지마시고 정주다보면 어미가 2달도 안돼서 배불러 또 찾아옵니다 고양이 생각보다 임신주기가 짧아요 거기다 새끼들까지 번식하면 답없어요
    크기전에 밖에 두세요 아마 산짐승들한테 잡아 먹히거나 알아서 떠날 겁니다
    정 안된다 싶으면 지역 동물단체 있을겁니다 지자체에 물어보세요 고양이 새끼들 젖때면 알아서 가져갑니다
    그전까지는 보호 해야 하구요 어미는 tnr 이라고 중성화시술 신청하면 해줄수도 있고요
    복잡하니 걍 밖에 둡시다
    동부가스 2022-05-11 (수) 07:06
    적당히 크면 이소합니다.
    눈꼽낀 아이는 건강이 안좋은건데 지금은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두달 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딱히 안쫒아내도 두세달이면 떠나갑니다.
    믹스와찡이 2022-05-11 (수) 10:45


    달콤쌉싸름한 2022-05-12 (목) 12:11
    눈 뜬거 보니,
    대충 4주 정도 된거 같네요.
    저 정도에 눈이 제대로 안뜨면,
    안약 몇 번 넣어 주면 잘 떠요.
    사람이 넣는 '신폴에이, 시크린원, 신토톱 등 동일 약품) 안약 넣어도 되고요.

    밖에 비바람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그곳으로 옮겨 놓으면,
    어미가 알아서 다른곳으로 옮기던가 그곳에 있을거에요.

    그런데,
    집안에 낳았고, 주변에 먹을거라도 있나 보네요.
    요즘 한창 새끼들이 많을 때이고,
    저 크기에 한두마리 데리고 다니는데,(7마리 까지 낳기도 하니)
    저렇게 있는거 보니,
    비교적 살기 괜찮은곳 인가 보네요.

    이제, 7~8주 후쯤이면, 독립할 텐데
    가을쯤이면 한마리만 살아 있어도 다행이고,
    겨울 지나면서,
    대부분은 멀리 떠나는거 같아요.

    마당 한쪽에서 몇 년째 고양이들이 크고 있는데
    (지금은 할머니, 어머니 고양이는 나가고, 새끼 고양이가 커서 새끼들을 낳아서 크고 있는 중)
    고양이들이 생각했던것보다,
    똑똑하고(개보다 나은거 같다는 생각도),
    특히, 어릴때 장난은 개보다 심하고,
    애들 키우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 한가지 같더라고요.
    다리기 2022-05-17 (화) 14:42
    오늘 나가서 거리에서 고양이 죽은 모습 보고 평가 합니다  누구지 몰라도 자동차사고지 아니면 뭐가 궁금합니다 고양이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몰라서 그냥 운동함 생각하는까 너무 세상 무서네요  모든 운전분들 사람 동물 보면 천천히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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