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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다친거 같은데 병원에 가야할 정도 인가요?

만성주부습진 2021-02-13 (토) 13:00 조회 : 3691 추천 : 18

가끔씩 밥도 주고 아는채하는 고양이 인데 오늘 지나가다보니 목에 크게 상처가 나있네요...

크게 피가 흐르진 않는데 가죽이 찢어져 있는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세하게 찍어보려고 해도 가만히 있는 녀석이 아니라 ...

일단은 후시딘 발라놓기는 했는데 병원에 가야할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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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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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2021-02-13 (토) 13:16

많이 다친듯 보입니다.
기본진찰만 하는것은 얼마안나올겁니다.
진찰후 치료를 한다면 비용이 제법 나올겁니다.
동물병원은 보험적용이 안되니까요
아무튼 바쁜시간에 좋은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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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3 (토) 13:30

제가 고양이에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어요. 그냥 밥만 챙겨주는 수준이라. 돈도 돈이지만 고양이를 어떻게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저만 밥 챙겨주는 고양이가 아니라서 다른 캣맘분들께 도움좀 청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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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on 2021-02-13 (토) 16:42

고양이를 옮기려면 이동장에 넣어가는 게 제일 좋은데 이동장은 없으실테니
고양이가 들어가도 넉넉한 공간이 남는 박스에 유인해서 들어가면
잘 봉해서 데리고 가는 방법이 제일 현실적으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박스를 제대로 봉하지 않으면 겁 먹고 튀어나가서 도망가다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박스는 꼭 꼼꼼하게 봉하시고요. 모쪼록 병원에 안 가도 될 만큼의 상처라면 좋겠지만
가슴팍 부분인데다가 상처 크기도 은근히 커보이는 게 불안하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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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3 (토) 21:19

내일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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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gdong 2021-02-13 (토) 16:48

감염되면 폐사할수도 있으니 꼭 병원 데려가세요. 소독하고 드레싱하고 항생제 받는정도면 얼마 안합니다. 근처 캣맘들께 여쭤보세요. 자주 가는 병원이 있을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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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3 (토) 21:22

조언 감사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게 해준 녀석이라 그냥 둘수가 없네요. 내일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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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gdong 2021-02-13 (토) 22:31

보통 길냥이 치료는 왠만한 병원이면 도의상 할인 해줍니다. 근처 캣맘분들이 단골로 이용하는 병원이 있을 가능성도 높구요. 영역싸움에서 다친 거일수도 있는데 이번 기회에 치료하면서 한번 목욕 시키시고 (병원에서 시키면 됩니다. 얼마안함) 예방주사 맞추신 후에 직접 키우시기 어려우면 잠시 임보하시다가 입양을 보내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치료후 방사하면 또 얻어터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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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4 (일) 10:49

솔직히 치료도 치료지만 이후가 더 걱정이에요. 집에서 키우기 힘든 상황이거든요..... 걱정이 느는군요.... 덩치가 있는 녀석이라 주변 고양이가 건드렸을것 같지는 않고 왠지 사람이 해코지 한거 같아 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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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강아지 2021-02-14 (일) 02:53

상처가 한개가 아니네요
상처 자체는 출혈량으로 보아 그리 깊지는 않을거 같은데
문제는 감염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깊은 상처에 의한 감염과
폐혈증에 약한편입니다

시립이든 공립이든 보호소에는 보내지 마세요
고양이는 보호소 들어가는 순간
각종 전염병과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폐사의 위험도각 극도로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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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4 (일) 10:50

오늘 데리고 가려고 봤는데 아직은 안보이네요. 제가 임보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치료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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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ssMV 2021-02-14 (일) 09:42

저런 외상은 외부에 찢김보다 가죽 안쪽으로 더 상처가 클수있습니다.

반드시 동물병원가야해요 안그러면 그 상처 자체로도 급사할수있고 2차감염으로 패혈증이 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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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4 (일) 10:51

그렇군요. 오늘 수시로 나가서 오는지 확인해야겠네요. 생각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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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ssMV 2021-02-14 (일) 11:29

그냥 보기에는 목덜미 쪽이라 고양이들 끼리 영역다툼으로 그랬을거같아서.. 교상에 의한 상처는 감염확률이 더 높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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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4 (일) 11:42

싸워도 저렇게 크게 다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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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아이린ㅁ 2021-02-14 (일) 12:58

데리고 가기 힘드시다면 사진 보여주시고, 상처 난 곳 발라주려고 한다고 하면 약 주실거에요. 그것만 발라주셔도 도움이 됩니다. 먹이는 가루약도 먹일 수 있다면 같이 받아오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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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4 (일) 14:10

겨우겨우 병원에 갔습니다. 지금 수술중이고 4시에 데리러 갈려구요. 관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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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아이린ㅁ 2021-02-14 (일) 14:30

와.. 애들 데리고 병원가는게 쉽지 않은데 고생하셨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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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글쓴이 2021-02-14 (일) 14:57

그래도 건강한 애였으니 잘 버텨주리라 믿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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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룐 2021-02-14 (일) 20:41

좋은일 하셨네요... 복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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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커피 2021-02-15 (월) 09:37

와 좋은 일 하셨어요
저도 밥 챙겨주는 냥이가 있어서
허피스와 기타등등 아픈 아이들이라... 병원을 데려가려고 아무리 시도해도 잡을수가 없어요... ㅜ
그래서 할 수 없이 약 타서 먹이려고 오늘 준비중인데....
약 냄새 맡고 안 먹으면 어쩌나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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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킨 2021-02-15 (월) 11:34

귀에 중성화 수술 표시가 없으면 중성화 수술 하라고 인근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정
병원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동물병원에 맡기시면 될듯하네요

중성화 수술 하면서 가벼운 상처 정도는 치료해 줄꺼에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나라에서
100프로 지원하는사업이라 동물병원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고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는데
도 한몫하는 인간과 고양이 모두에게 좋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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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eros 2021-02-19 (금) 22:44

좋은일 하시네요...

복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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