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린내 나는 발만 보면핥는 시츄.. 제가 핥아보니...

대한장사꾼 2020-10-21 (수) 23:49 조회 : 1641 추천 : 5

대한장사꾼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5개

댓글쓰기

대한장사꾼글쓴이 2020-10-21 (수) 23:50

이제는 제가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추천 0

아이준 2020-10-22 (목) 00:06

결코 유쾌해 보이지는 않네요. 대부분 동물관련 글에는 추천이나 공감버튼을 누르는데.....

추천 0

Shua 2020-10-22 (목) 11:18

안녕하세요..시츄를 키우시는 군요...
저희 가정이 13년동안 키우던 견종이네요.

그 녀석 행동이 저희가 오랫동안 키웠던 "제니(반려견 이름)"와 행동이 비슷해 보여요.
손으로 들면, 물려고 하고.. 아마 자기 주장도 강하고 그럴꺼에요.

제니와 저의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는 저의 중학교 시절로 돌아갑니다.
제작년에 뉴개릭(근육병)으로 돌아가신, 누님께서 일본에서 비지니스를 햐셨는데,
한국에 귀국하실때, 키우시던 시츄 암컷이 새끼를 낳아서 한마디 데려오셨지요.

제니가 몸집이 작아서, 작은 강아지용 여행가방에 넣어 오셨는데,
가방겸 집이라, 창문이 있었고,
그리로 들락날락 하던 기억이 납니다.

13년을 쭉 키우면서 정이 많이 들었지요.. 아직도 잘때 꿈에 등장하는 걸요.
저희 집 뒷산이 조경이 잘 되어있고, 산책로도 있고 해서 자주 등산을 했습니다.

"오빠, 산책간다" 라고 말하면,
그럴때마다, 어김없이 이녀석이 자기도 가겠다고 제 목줄을 물고 오곤 했어여.

동작이 워낙 빨라서 왠만한 사람들 따라가지도 못했어요...
항상 저보다 앞서서 등산을 하다가, (올라가는 계단이 300개는 넘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한참 밑에서 올라가고 있으니까, 다시 빠르게 내려와서 막 짖었어여! (왜 이렇게 굼 뜨냐고..)

그리고, 등산 다녀오면, 벗어 놓은 양말을 물고 자기 집에 갔다가 두곤 했어여.
올리신 영상처럼, 혀로 제 발을 핡곤 했답니다.
보통 개들이 냄새나는 걸 좋아하는 듯해요.

또, 집에서 가정예배 드릴때, 구역 식구들이 찬양을 하고 있으면,
제니도 옆에 끼겠다고 와서 "어우..." 하면서 목청을 높이곤 했죠.

제가 키타를 가끔 연주할때면, 제니는 옆에와서 노래를 하곤 했답니다.

이 모든 기억들이 참 새록새록 합니다.
키우는 동안, 새끼를 두번 낳고, 정이 많이 들었던 생명이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체를 키우다가 어떻게 버리는지 모르겠어여???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잘 키우시고 아름다운 추억들 많이 많드세요^^

추천 0

Cinex 2020-10-22 (목) 14:19

혹시 얼굴도...?

추천 0

달총a 2020-10-22 (목) 18:04

못핥게하셔야지..

추천 0

▲ top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공지] 동물 유머짤,움짤,펌짤,단순짤,동영상은 유머게시판/동영상게시판 이용바랍니다.	eToLAND	01-03	6

	[공지] [필독] 반려동물 게시판 이용안내 및 게시물 삭제 안내	eToLAND	02-21	15

	[렌탈상담실] 가정용 정수기 견적 문의	익명

3095	[자유] 누가 의자를 물어뜯었어? (4)	전설의왕게	04-23	20	1140

3094	[자유] 한우 먹는 시고르자브 [직짤] (2)	ThinkX	04-23	18	1174

3093	[가족소개] 조카 호야입니다	쟈니리코	04-23	8	110

3092	[기타] [뉴스]공통점은 ‘볼드모트 사료’…동물병원 100곳 고양이 피해 보고	기후위기	04-22	10	111

3091	[정보] 강아지의 자는 자세별 의미	901226	04-22	8	135

3090	[정보] [영상] 볼드모트사료	ailika	04-21	6	133

3089	[자유] 걷고있는데 뛰고있는 강아지	보노비누	04-20	16	725

3088	[자유] 심장 어택 (3)	난짜리	04-20	16	662

3087	[자유] 우리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5)	전설의왕게	04-19	20	1095

3086	[자유] 울집 청계 병아리들이예요.jpg	시골살아요	04-18	13	208

3085	[정보] 수의사 협회 공지 올라왔었네요 .	taess	04-17	6	273

3084	[자유] 볼드모트 사료는 어떤 것들일까요? (3)	꼬마베베	04-16	8	306

3083	[자유] 우리집 봄이에요!! 또 간만에 소식.. (5)	KlintCC	04-15	23	2600

3082	[자유] 한국인이 선호하는 반려견 순위.jpg (28)	순환고리	04-15	36	7172

3081	[기타] [뉴스]원인 불명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확산…‘이 증상’ 땐 바로 병원으로	기후위기	04-12	9	205

3080	[정보] 멍멍이 행동언어.jpg	오리덕만이	04-08	10	328

3079	[정보] 고양이 마음 신호 (1)	오리덕만이	04-08	10	310

3078	[자유] 졸린다옹 zzzz (1)	최종흠	04-01	14	353

3077	[정보] 제주항공, 내달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견 전용기 띄운다 (1)	포이에마	03-24	10	320

3076	[도움] 더러움,똥나옴) 진료 거부당하고 직접 고양이 관장해주는 주인 (2)	미친강아지	03-24	15	709

3075	[자유] 밥맛은 내가 잘 알아	포차대마왕	03-22	13	286

3074	[자유] 두바이에서 고양이를 구했더니 생긴 일 (13)	전설의왕게	03-18	47	7012

3073	[자유] 잉어의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 (25)	푸른권율	03-17	66	6667

3072	[자유] 전문가에게 욕쳐먹은 동물농장 제작진 (2)	천마신공	03-16	28	4327

3071	[자유] 강아지의 질투	미친강아지	03-14	16	563

3070	[무지개다리] 개나 고양이 애완동물 무지개 다리 건내 보내보신분.... (3)	무리시키으아아	03-13	12	362

3069	[자유] 봄햇살에 녹는다옹~ (1)	최종흠	03-10	48	2449

3068	[자유] 때리는 거다 vs 흔드는 거다 (31)	난짜리	03-10	100	16734

3067	[자유] 미미 . 중성화하니 성격이 소심해진듯. .jpg (3)	domachi	02-29	49	5981

3066	[무지개다리] 블랭키 귀천 (10)	TigerCraz	02-29	54	3702

3065	[분양] 유기견 임시보호 5일차 일지. 꼭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입양자 찾습니다 ㅠㅠ [자필] (13)	천사루크	02-21	79	3620

3064	[자유] 넌 누구냐!!~~~~~ (2)	포차대마왕	02-20	13	526

3063	[자유] 장모치와와 탈모증상	테크노강	02-18	13	484

3062	[정보] 스크래쳐 사줬더니 좋아죽어~~~ (1)	회식하기싫다	01-24	22	2378

3061	[가족소개] 검은신화 오공 (7)	진돌이v	01-21	62	5964

3060	[가족소개] 분양받았습니다. 펫샴푸 모델 (16)	밥줘남	01-17	67	4739

3059	[가족소개] 이제 얘들 데리고 온 지 한 달 정도 되었네요 ㅋㅋ (31)	또2또2	01-11	80	10829

3058	[자유] 독일제 제품을 선호하게 된 이유 (2)	라띠에따루	01-09	21	2014

3057	[병원] 고양이 요로 폐색 수술 .jpg (1)	mohari	01-08	16	1805

3056	[자유] 냥이 잘도 잔다 (4)	최종흠	01-03	53	3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