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이... 우리 막내 된 사연+ 헌혈후기

위에 넷은 대성, 마지막은 둘째 탄이입니다.

대성이 입양처 찾았습니다. 아니 찾았었습니다.
돈 잘 벌고 고양이 좋아하고 심성이 착한 미혼인
친한 친구입니다.
현재 기숙사에 있어 자취하게 되면 대성이를 데리고 가기로 했죠

근데 ㅠㅠ 며칠전 검진에서 대성이 수술했던 부분의 나사가 한개 완전히 빠진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놈의시끼 많이움직이면 안되는데
그걸 저희가 막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잘먹고 싸고 잘놀다 나사가 쏙 빠져버렸습니다

담당의사는 살짝당황..
아직 크게 문제는 없지만 이번일로 인해
약간의 위험을 안고 살게 됐습니다.
나사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나사가 하던 역할이 골반을 넓게 유지시켜 주던것인데
골반이 좁아질 가능성이 생겼어요.. 그러면 거대결장의 위험이 생깁니다

그래서 결국 그 입양처에는 일방적으로 양해를 구했고
저희가 데리고 살기로 했습니다

데리고살아도...되겠죠...




뭐 그건 그렇고
마지막사진의 둘째 탄이는 헌혈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안락사 권유받은 냥이를 하나 살리게 되었네요
우리탄이 장하다!!